온돌난방이 잘되어 있는 한국과는 다르게 호주 하우스엔 온돌 같은 난방시설이 없답니다.
그래서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실내가 활동하는 외부보다 더 춥다고 느껴질 정도인데요.
그렇다고 난방시설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요.
덕티드 히터가 주로 하우스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편적이랍니다.
그러나 덕티드 히터 또는 온풍기를 틀면 정말 바로 따뜻해져서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건조해지는 공기 때문에 정말 으슬으슬 추울 때 잠시 켜는 용도로만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탁하고 건조한 공기 외에도 호주의 비싼 전기세로 인해 긴 시간 사용하기엔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이렇게 실내가 더 춥게 느껴지는 시드니.
이런 시드니의 겨울을 견디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전기담요, 난방텐트, 극세사 가운, 우디, 히터 등등.
그중에서도 밤새 따뜻한 잠을 책임지고 절대 없으면 안 되는 것.
그것은 바로 온수매트랍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강추하는 것이죠.
온수매트를 사용하기 전에는 밤에 추워서 몇 번씩 깨곤 했는데요.
온수매트 사용한 후로는 밤새 따뜻하게 잘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일어나서도 좋고요.
다행히도 요 온수매트만 있으면 충분.
경동 나비엔 온수매트 5개월 생생 사용후기
한국은 온돌이라 집 전체가 따뜻하고 바닥이 뜨끈해서 겨울에는 바깥은 춥지만 집안은 따뜻하지요. 그러나 호주에는 온돌문화가 없어서 히터로 겨울을 나게 된답니다. 히터가 훈훈하기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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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구입했던 것이 경동나비엔 온수매트이지요.
구입 당시 가격이 500불 이상이었죠.
그런데...
4년밖에 사용하지 않은 온수매트.
여기에서 발생한 누수...
물이 새서 얼룩이 생겼네요.
최근 2-3일에 한 번씩 물을 보충해야 해서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은 했었답니다.
그러나 물이 샐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축축함도 전혀 느끼지 못했지요.
그러다 너무 자주 물보충 해야 하는 것이 이상해서 자세하게 체크해 보았더니...
이미 침대 매트리스까지 젖어서 얼룩이... ㅜ
솔직히 4년이라고 하지만 쌀쌀할 때만 사용한 온수매트이기에 실제 사용 기간은 약 2년.
그런데 벌써 고장이라니요.
게다가 새로 바꾼 지 4년밖에 되지 않은 비싼 매트리스까지 젖어버렸으니...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몇 달 전에 구입해서 씌워 둔 매트리스 커버랑 매트 시트, 온수매트를 올려둔 면패드, 온수매트 커버까지.
몽땅 벗기고 세탁해야 하네요.
축축한 매트리스를 최대한 빨리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로 한참을 말렸답니다.
누수된 온수매트는 둘둘 말아서 욕실로.
온수매트 커버는 벗겨야겠네요.
추운 겨울밤에 일어난 사건 ㅜ
넣어두었던 전기담요 꺼내서 우선 사용했습니다.
버리지 않고 보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거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
그리고 서둘러 호주 시드니에서 as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는데요.
다행히도 경동나비엔 호주 총판이 이스트우드에 있더라고요.
이스트우드 에비뉴케이 (AVENUE K)
02 9859 9980
10am - 6pm (월-토 오픈, 일요일 휴무)
경동나비엔 호주 총판 전화 상담 결과
- 약 4년 사용하였기에 무상교환이나 보상 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
- 기계 이상이 없는 상태이기에 매트만 구입 가능함
킹사이즈는 $170, 퀸사이즈는 $150, 싱글은 $130
- 매트 커버는 불포함
- 매트의 물새는 부분을 표시, 체크해 보고 고칠 수 있다면 비용은 $30.
수리 기간은 최소 3일 소요
그나마 as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추운 시드니 겨울,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빨리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4년밖에 되지 않은 온수매트의 누수.
그로 인한 매트리스 얼룩과 망가짐.
현재 온수매트를 구입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온수매트의 장점도 있지만 누수가 발생하거나 본체 고장 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단점도 잘 고려해서 구입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온수매트 저렴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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