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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겨우 건진 무 하나, 큰 무 수확 쉽지 않아요 요즘 세상이 여러모로 참 시끌시끌하지요. 모두들 안녕하신지... 바빠진 지금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블로그 하나 올리기도 힘들어져 아쉽기도 합니다. 바쁜 중에도 열심히 하시는 블로거 분들이 많으신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함께 파이팅! 해볼게요~ 겨울로 가는 시드니라 날씨도 쌀쌀해진 지금입니다. 저의 조그마한 텃밭 역시 요즘 세상살이처럼 썰렁... 한데요. 요즘 한참을 방치한 탓이기도 하겠지요. 썰렁한 울 텃밭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건 바로 무 수확. 땅속에서 쏙 올라온 무가 어쩜 이리 대견하고 이쁜지... 그것도 세 개나 되었었죠. ㅎ 처음 키워본 무가 세 개나 쏙~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튼튼하게 자라길 기다렸답니다. 조금만 더 크게 쑥쑥 자라거라~~~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2023. 5. 14.
무 텃밭에서 키우기 그리고 무 씨앗 받기 우리 텃밭에서 처음 키워보는 무. 땅속에 박힌 무가 쏘옥 올라오면서 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것도 3개나요~ 하나는 크게 보이고요. 다른 두 개는 땅속에 쏙 받혀있습니다. 언제 수확할까... 기회만 보고 있는데요.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하늘하늘 이쁜 꽃. 무꽃이 이렇게 이쁜 줄 처음 알았습니다. 파스텔 색의 야리야리한 꽃들. 참 이쁘네요. 이렇게 이뻤던 꽃들이 어느덧 다 떨어졌습니다. 그 사이 무 잎들이 가늘게 쭉쭉 뻗기 시작하였고요. 그리고 빠르게 마르더군요. 그러다가 기다란 줄기에 콩껍질처럼 생긴 것들이 조롱조롱 드문드문 달리기 시작. 살짝 만져보니 안이 텅텅. 뭐지? 씨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실망 ㅜ 좀 더 기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분명 씨가 들어있을 것 같았거든요. 씨를 맺기 위한.. 2023. 2. 11.
텃밭에서 무 씨앗 뿌려서 키우기, 파스텔 색의 무꽃 현재 시드니는 여러 종류의 씨앗이나 모종을 심어서 키우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텃밭에 몇 가지 종류의 씨앗을 심었는데요. 그중에 하나인 무씨앗. 올해는 무 키우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벌써 기대 가득, 설레네요. 2022. 10. 9 봄이 시작된 시드니. 씨앗을 뿌릴 때가 드디어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 종류의 씨앗들을 심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기대 가득 부품 꿈을 안고 심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무 씨앗입니다. 씨를 심기 전에 텃밭 정리도 미리 하였습니다. 해가 잘 드는 곳, 기대 가득 안고 씨앗을 모두 뿌렸습니다. 씨앗이 몇 개 되지 않아서 잘 자라줄까... 걱정이 되었지만 튼실한 무를 기대하며 모두 심었답니다. 2022. 10. 29 바빠서 자주 들여다보지 못했던 무 씨앗. 약.. 2023. 1. 2.
오이 씨앗 심어 키우기 오이는 작년에 키워본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는 모종을 구입해서 키웠고 작지만 맛있는 오이를 수확해서 먹었던 경험이 있지요. 오이 텃밭에서 키우기 성공~ 신기하고 즐거웠던 경험이었답니다. 올해는 오이 씨앗을 직접 심어서 키워보려고 합니다. 모종보다는 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나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럼 먼저 오이 씨앗 보여드릴게요. 이 오이의 종류는 약간 통통하고 길이는 짧은 오이랍니다. 시드니에서는 이 종류의 오이만 보이는 것 같아요. 시드니에서 가장 흔한 종류의 오이랍니다. 씨앗의 색은 희미하지만 핑크색. 2022. 10. 09 핑크색의 예쁜 오이 씨앗들을 심었습니다. 씨앗의 색만 보았을 땐 왠지 꽃이 필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2022. 10. 30 7개의 오이 씨앗을 심었는데 딸랑 한 개의.. 2022. 12. 22.
호박 텃밭에서 키우기 호주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호박의 종류. 이 호박은 길쭉길쭉한 모양이지요. 한국에서는 동글동글한 호박을 주로 먹었었는데요. 한국 호박은 볶으면 달달한 맛이 강할 정도로 감칠맛도 뛰어나서 소금만 넣고 볶아도 맛있어서 정말 좋아했었답니다. 시드니에서는 동그란 호박을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단호박 종류를 제외하면요. 아쉽지만 이렇게 길쭉한 호박을 주로 구입, 볶아도 먹고 국에도 넣어먹고 있답니다. 동글동글한 한국 호박. 예전엔 가끔 엄마가 말려서 보내주셨는데... 건조한 호박을 불려서 소금만 넣고 달달 볶아 먹어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최근에는 거의 동글동글한 한국 호박을 먹지 못했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먹고 싶습니다. 2022. 10. 09 아쉬운 대로 이 종류의 호박 씨앗을 구해서 심었습니다... 2022. 12. 14.
얼갈이 씨앗 뿌려서 텃밭에서 키우기 처음 키워보는 얼갈이. 얼갈이 씨앗 또한 처음 보는데요. 씨앗이 진한 청록색? 이라니 너무 신기하고 이쁘지요. 이렇게 키우다 보니 꽃도 이쁘고 여기에 맺히는 씨앗도 신통방통하더라고요. 2022. 10. 01 올해 처음 심어 보는 얼갈이 씨앗. 텃밭에 얼갈이 씨앗을 뿌렸습니다. 일렬로 쭈우욱~ 옆라인에는 시금치 씨앗도 심었답니다~ 시금치는 벌써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ㅎ 2022. 10. 17 약 일주일 만에 제법 쏙 올라온 얼갈이. 네 잎 클로버처럼 생긴 얼갈이 싹이 너무 귀엽네요. 2022. 10. 30 씨앗을 일렬로 뿌린 대로 쏙 쏙 잘 올라온 얼갈이 모종. 오글오글 올라온 모종들이 너무 귀엽네요. 초록이들이 싱싱하게 제법 많이 커졌어요. 빨리 쑥쑥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얼갈이는 겉절이를 담그거나 얼.. 2022.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