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고 빨간 방울토마토 텃밭에서 기르기, 수확하기 시드니의 여름.올해 시드니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한데요.36도 넘어가는 뜨거운 날씨에 숨이 막히기도 하고 후덥지근한 습도에 내리쬐는 태양으로 야외 활동하기가 힘들어지기도 하는 여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요 며칠은 추워져서 온수매트를 켜고 자야 할 정도로 쌀쌀해진 날씨.이게 도대체 뭔가요...강한 바람이 몰아치더니 더운 바람을 몰아내고 급 추워지더라고요.어쨌든 이런 날씨 덕분에 에어컨에서 멀어질 수 있어서 좋더군요. 그러나 이런 날씨 때문인가요?때아닌 여름 감기에 고생하기도 했답니다. 뜨거운 태양과 한 번씩 내려주는 비.그래서 그런지 우리 집 텃밭은 심지도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깻잎들이 쑥쑥.깻잎 무침도 만들고 바로 따서 삼겹살에 싸서도 먹고 있습니다. 게다가...올해 텃밭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야채가 있는.. 2025. 1. 20. 호주는 깻잎도 크다 호주 시드니는 지금 쌀쌀한 겨울.올해 6월이 최근 호주 시드니 6월 기온 중 많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난방 시설이 없는 시드니 주택 특히 하우스 내부.정말 썰렁하고 추운데요.어쩌면 실내가 외부보다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우리 집 손바닥만 한 텃밭은 썰렁~거의 모든 식물들은 다 말라버리고 특히 여기저기 풍성하게 마치 나무인 듯 자라던 깻잎들도 모두 정리했지요. 아래에 나무인 듯 풍성한 깻잎들.보이시죠?이랬던 깻잎은... 잎들은 점점 누렇게 뜨고 씨앗을 맺기 시작.잎도 씨앗도 검게 바삭 말라갔습니다.초록색이었던 잎들은 오그라들었고요. 깻잎을 정리하면서 놀랐던 점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첫째, 깻잎의 뿌리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게 뻗어 내린다는 것. 보이시나요?엉클어진 깻잎 뿌리.깻잎.. 2024. 6. 17. 말라비틀어진 줄기에 달린 방울토마토 겨울인 시드니 우리 집 텃밭.한동안 방치해 둔 덕분에? 잡초로 뒤덮여 버렸네요.잡초는 왜 죽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쑥쑥 자라는 걸까요? ㅜㅜㅜ 현재 우리 집 식물들은 모두 말라비틀어진 상태.잡초만 자라고 텅 빈 우리 집 텃밭. 그런데 유일하게 자라고 있는 식물이 있는데요.그건 바로 방울토마토.며칠 전에도 수확한 빨간 방울토마토 3개.썰렁한 시드니 날씨에도 맺혀주는 방울토마토가 고맙더라고요. 휑한 텃밭에서 말라비틀어진 가지에 힘들게 달려있는 방울토마토.사이즈도 제법 크죠? 이렇게 마른 가지에 달려있어도 될까?... 싶을 정도의 큰 열매.아직은 초록초록 덜 익은 방울토마토.검은 점도 보이는 방울토마토.과연 빨갛게 익을 수 있을까... 싶긴 한데요. 마르다 못해 말라비틀어진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2024. 6. 7. 텃밭에서 겨우 건진 무 하나, 큰 무 수확 쉽지 않아요 요즘 세상이 여러모로 참 시끌시끌하지요. 모두들 안녕하신지... 바빠진 지금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블로그 하나 올리기도 힘들어져 아쉽기도 합니다. 바쁜 중에도 열심히 하시는 블로거 분들이 많으신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함께 파이팅! 해볼게요~ 겨울로 가는 시드니라 날씨도 쌀쌀해진 지금입니다. 저의 조그마한 텃밭 역시 요즘 세상살이처럼 썰렁... 한데요. 요즘 한참을 방치한 탓이기도 하겠지요. 썰렁한 울 텃밭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건 바로 무 수확. 땅속에서 쏙 올라온 무가 어쩜 이리 대견하고 이쁜지... 그것도 세 개나 되었었죠. ㅎ 처음 키워본 무가 세 개나 쏙~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튼튼하게 자라길 기다렸답니다. 조금만 더 크게 쑥쑥 자라거라~~~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2023. 5. 14. 무 텃밭에서 키우기 그리고 무 씨앗 받기 우리 텃밭에서 처음 키워보는 무. 땅속에 박힌 무가 쏘옥 올라오면서 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것도 3개나요~ 하나는 크게 보이고요. 다른 두 개는 땅속에 쏙 받혀있습니다. 언제 수확할까... 기회만 보고 있는데요.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하늘하늘 이쁜 꽃. 무꽃이 이렇게 이쁜 줄 처음 알았습니다. 파스텔 색의 야리야리한 꽃들. 참 이쁘네요. 이렇게 이뻤던 꽃들이 어느덧 다 떨어졌습니다. 그 사이 무 잎들이 가늘게 쭉쭉 뻗기 시작하였고요. 그리고 빠르게 마르더군요. 그러다가 기다란 줄기에 콩껍질처럼 생긴 것들이 조롱조롱 드문드문 달리기 시작. 살짝 만져보니 안이 텅텅. 뭐지? 씨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실망 ㅜ 좀 더 기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분명 씨가 들어있을 것 같았거든요. 씨를 맺기 위한.. 2023. 2. 11. 텃밭에서 무 씨앗 뿌려서 키우기, 파스텔 색의 무꽃 현재 시드니는 여러 종류의 씨앗이나 모종을 심어서 키우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텃밭에 몇 가지 종류의 씨앗을 심었는데요. 그중에 하나인 무씨앗. 올해는 무 키우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벌써 기대 가득, 설레네요. 2022. 10. 9 봄이 시작된 시드니. 씨앗을 뿌릴 때가 드디어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 종류의 씨앗들을 심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기대 가득 부품 꿈을 안고 심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무 씨앗입니다. 씨를 심기 전에 텃밭 정리도 미리 하였습니다. 해가 잘 드는 곳, 기대 가득 안고 씨앗을 모두 뿌렸습니다. 씨앗이 몇 개 되지 않아서 잘 자라줄까... 걱정이 되었지만 튼실한 무를 기대하며 모두 심었답니다. 2022. 10. 29 바빠서 자주 들여다보지 못했던 무 씨앗. 약.. 2023. 1. 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