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한 대형마트인, 콜스(Coles)에서 흥미로운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의 라면들이 한데 모여 거대한 성벽처럼 쌓여 있는 모습을 호주 대형마트인 콜스에서 목격했다는 것이죠.
마치 요새를 방불케 하는 한국 K-라면 성벽.
그것도 콜스 입구에 위치해 있는 계산대 바로 앞.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한류와 한국 음식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요.
호주 마트에서의 K-푸드 열풍
라면뿐만 아니라, 한국 식품은 호주 마트에서 점점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입구뿐만이 아니라 마트 곳곳에 있는 여러 진열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김치, 고추장, 떡볶이 소스, 냉동 만두 등등.
이제는 콜스나 울워스(Woolworths) 같은 대형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죠.
라면 같은인스턴트를 좋아하지 않은 호주인들도 한식을 적극적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한식 코너는 점점 확대되는 추세랍니다.
한 현지 소비자는 "한국 라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사 먹고 있다. 특히 매운맛이 중독적이다"라며 한국 라면의 매력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반응을 보면, 앞으로도 한국 라면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죠?
한국 라면, 왜 인기 있을까?
한국 라면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글로벌 식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는데 그 이유는 정말 다양하답니다.
코리아 라면의 인기! 자세히 알아볼게요.
- 강렬한 맛과 다양한 선택지: 불닭볶음면 같은 매운 라면부터 짜장라면, 해물라면까지 다양한 맛이 제공되어 여러 취향을 만족시킨다.
- 간편한 조리법: 끓는 물만 있으면 몇 분 안에 완성되는 간편함 덕분에 학생, 직장인,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K-콘텐츠의 영향: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서 라면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다. 특히, '기생충' 영화에 등장했던 짜파구리는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 비교적 저렴한 가격: 외식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맛있고 배부르게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코리아 라면
한국 라면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고 있는데요.
어떤 라면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 신라면 (Nongshim Shin Ramyun): 매콤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으로 세계 곳곳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불닭볶음면 (Samyang Buldak Ramen): 극강의 매운맛으로 유명하며, 특히 유튜브에서 '불닭 챌린지'로 인기를 끌었다.
- 짜파게티 (Nongshim Chapagetti): 짜장 소스와 면의 조합이 완벽한 제품으로, 영화 '기생충' 이후 짜파구리로도 널리 알려졌다.
- 진라면 (Ottogi Jin Ramen): 순한 맛과 매운맛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부드러운 국물과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 너구리 (Nongshim Neoguri): 쫄깃한 면발과 깊은 해물맛이 특징으로, 신라면과 함께 '신라면 블랙' 같은 프리미엄 라면에도 활용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아시아 마트뿐만 아니라 아마존, 월마트, 코스트코 같은 글로벌 유통망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 한국 라면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잘 보이는 입구 쪽 매대 전체를 꽉채워 진열된 한국 라면.
신라면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라면은 이제 필수템
호주에서 한국 라면은 더 이상 마니아층만 찾는 특이한 제품이 아니며 이제는 현지 마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특히,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 같은 인기 제품들은 한인 마트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에서도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콜스에서 이번에 전시한 라면 성벽은 단순한 판매 전략을 넘어서,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이제는 따로 한국 마트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콜스에서 한국 라면을 쉽게 살 수 있어 너무 편하다" 라며 만족감을 보여주었지요.
한국 라면의 종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까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라면 성벽, 단순한 이벤트가 아닐 수도
콜스의 라면 성벽은 단순한 홍보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 식품의 위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류가 패션, 뷰티, 음악을 넘어 이제는 식문화까지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데요.
만약 시드니의 콜스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라면 성벽을 찾아보길 추천합니다.
한국 라면이 왜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지...
직접 맛보면서 경험해 본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호주에서 K-푸드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너무 기대가 되며 세계로 쭉쭉 뻗어가면 좋겠습니다.
호주 대형마트에서 보게 된 K-라면!
한국 라면으로 거대한 성벽을 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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