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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는 이야기/호주살이 정보

호주 박싱데이(Boxing Day) 쇼핑하기

by jjaustory 2020. 12. 26.

호주 박싱데이(Boxing Day) 복잡 복잡하네요~

 

안녕하세요. JJ쭈야쌤입니다.

 

오늘은 호주의 최대 세일 날인 12월 26일 박싱데이입니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26일은 박싱데이로 공휴일이며 올해는 박싱데이가 토요일이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로 쉬는 날이랍니다.

 

호주에는 최대 세일 기간이 두 번 있는데요,

첫 번째는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6월과 두 번째는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가 있는 그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랍니다.

 

 

특히 박싱데이인 경우에는 평소에는 할인을 잘하지 않는 명품들도 세일에 동참하는 날이기에 쇼핑센터 오픈 시간 전부터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하루 종일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보통 세일은 30%에서 70%까지 세일을 하거나 세일 가격에서 더하여 20%에서 50% 정도의 세일을 더하는 품목도 있기에 어디에나 북적북적 쇼핑하는 사람들로 붐비지요.

 

보통 Up to 70%까지 세일을 한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 간의 거리 간격도 있고 상점 안에는 제한된 숫자만 들어갈 수 있으므로 아마 더 긴 줄을 서야 할 것 같네요.

 

 

전 전투적인 쇼핑에 서툴기에 박싱데이에는 쇼핑하러 잘 나가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꼭 구입해야 할 것이 있는 아이 때문에 잠깐 다녀왔답니다.

 

DFO (Direct Factory Outlets)라는 아울렛 쇼핑몰로 고고~

박싱데이인 오늘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무료 주차 시간은 2시간.

 

오늘은 줄 서서 쇼핑하느라 무료 주차 시간에서 1시간 오버, 주차비 $6을 더 지불해야 했지요.

 

오픈 바로 전에 도착, 오픈 직후에 바로 들어갔답니다.

 

그러나....

완전 깜짝 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슬로...

자동차들이 밀려서 들어갔고요.

 

 

주차장에서 보니 벌써 입구에서부터 이미 줄을 몇 바퀴 둘러서 서있는 모습이 바로 보이더라고요.

 

 

호주 정부가 나름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막고 있지만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이야... 

 

마스크를 낀 사람들도 있었지만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고요...

돌아갈까 하다가 아침도 못 먹고 왔는데... 싶어서 차마 돌아가지는 못하고 쇼핑하기로 결정.

 

오랜만에 전투력 업,

쇼핑 시작~

 

 

쇼핑몰 오픈하자마자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네요.

저 멀리에 보이는 사람들은 나이키 매장에 들어가려고 줄을 서있었고요,

오전 8시부터 쇼핑몰 안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였답니다.

 

 

오로톤과 코치 매장 앞에도 이렇게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어요.

오픈한 지 1시간도 안되었을 때입니다.

 

 

 

스포츠 매장에서는 하나를 사면 하나는 공짜인 행사를 하고 있네요.

운동화, 운동복, 운동기구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있었고요,

여기에선 운동화 2개를 하나의 가격으로 득템 하였답니다.

 

 

들어갈 때는 입구에 사람들이 없었는데 나올 때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일찍 들어가길 잘한 것 같아요.

통로는 좁은데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상품 찾기가 힘들었답니다.

 

 

 

세리단 (Sheridan) 매장입니다.

침대 시트를 사려고 들어갔는데 클리어런스 세일 (Clearance Sale)을 하는 매대도 있어서 한참 구경을 했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여기 제품의 퀄리티가 정말 좋지요.

 

이곳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나름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60%까지 세일을 하더라고요.

 

 

 

여기는 JB HI-FI 매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컴퓨터, 가전제품, 핸드폰, DVD, CD 등등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있답니다.  

역시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네요.

 

 

 

이곳은 그릇 샵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코렐 제품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세일은 30% - 60% 정도 하였지만 사고 싶었던 제품은 30%로 평소랑 다름없었답니다.

 

 

조금 더 세일하기를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실망...

정면에 보이는 것은 요즘 핫한 인스턴트 팟이 있네요.

세일은 30% 하고 있답니다.

 

 

 

페라가모랑 폴로에서도 줄을 서고 있고요,

폴로 매장에는 코로나로 인해 50명이 맥시멈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으며 Up to 70% 세일이라고 합니다.

사실 70%까지 세일하는 제품은 아주 한정적이라서 눈 크게 뜨고 골라야 한답니다.

 

남성복 중에서 세일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전 아쉬웠습니다.

 

 

 

1층에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여기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네요. 

테이블 간격도 넓고 중간중간에는 앉지 못하도록 안내가 되어 있는데요,

이는 정부의 사람 간의 거리 두기 정책 때문이랍니다.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 앞에도 줄이 길지요.

오늘은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몇 군데 구경하지 못할 것 같아요.

 

 

이외에도 유명한 가방 브랜드도 많고요, 

의류, 속옷, 신발, 가구, 명품, 화장품, 시계, 침구류 등등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1, 2층 매장에서 상설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답니다.

 

 

크리스마스 용품은 벌써 클리어런스를 시작하고 있네요.

이때가 크리스마스 제품들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내년을 위해서 미리 구입하기도 하지요.

 

전 호주의 유명한 잠옷 브랜드 Peteralexander에서 세일한 가격에서 50% 세일을 더하는 박싱데이 세일가로 아래위의 잠옷을 득템 하였습니다.

 

 

이번 쇼핑은 정말 필요했던 것들을 박싱데이 세일가로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아서 해피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즐겼던 쇼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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