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락다운 3주째에 들어서고 있답니다.
이러다가 확~찐자가 되지 않을까... 슬슬 걱정도 되는데요.
오랜만에 기대하면서 주문하였던 KFC 치킨이 눅눅하고 튀김옷도 맛이 없고...
대실망... ㅜ
아마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지 않고 배달로 받아서 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님 매장에서 잘 못 튀긴 것 같기도 하고요.
대실망 후...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바삭한 치킨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똑 떨어진 튀김가루를 사러 한인마트로 갔지요.
치킨 튀김 가루라는 것이 눈에 딱.
오잉~ 이런 것도 있었네~
지금까지 일반 튀김가루만 사용했었는데요.
포장지에 그려진 치킨을 보니...
너무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치킨 튀김 가루를 사용해서 튀겨보려고 합니다.
아시죠~
튀길 때는 있는 거 없는 거 다 튀겨야 한다는 사실.
역시 오늘도 고구마랑 야채 튀김.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치킨.
모두 맛있게 튀겨볼게요~
치킨 튀김 가루 특징
- 튀김 가루의 색은 약간 노란색.
- 특이한 향이 강함.
처음 맡았을 때는 향신료 터메릭(Turmeric) 냄새인 것 같았는데요.
성분표에는 소맥분, 옥수수전분, 정제소금, 순한고추맛분말, 후추분말, 조미고추맛분말, 구아검, 마늘조미분말, 조미양파분말, 계피분말이 들어있습니다.
(일반 튀김가루에는 없는 고추맛분말과 계피분말이 들어있는데 아마 계피향인 것 같기도 하네요.)
- 일반 튀김 가루보다 강한 양념.
닭을 튀기기 전 염지 할 때 소금의 양을 줄여주세요.
그럼 맛있게 치킨 튀겨볼게요.
닭 염지 방법과 치킨 양념 등의 자세한 내용은 전에 포스팅한 것을 참고해 주세요.
아래에 올려두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튀겨졌지요.
한 번만 튀겼는데도 색이 진하게 잘 나왔습니다.
그럼 일반 튀김 가루로 튀긴 치킨과 비교해 볼게요.
왼쪽이 치킨 튀김 가루로 튀긴 치킨.
오른쪽은 일반 튀김 가루로 튀긴 치킨.
색이 정말 다르지요.
(일반 튀김 가루로 튀긴 치킨에는 빵가루가 모자라서 조금 부족하게 묻혔답니다.
이점을 감안해서 봐주세요.)
치킨 튀김 가루와 일반 튀김 가루로 튀긴 치킨 비교
- 치킨 튀김 가루의 향이 강하고 그 강한 향이 맛에도 많이 배여있습니다.
이점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 튀겼을 때 일반 튀김 가루보다 치킨의 색이 진하게 나옵니다.
더 맛있게 보이는 점이죠.
- 일반 튀김 가루로 튀긴 치킨보다는 치킨 튀김 가루의 양념이 강합니다.
먹었을 때 강한 향과 함께 조금 짜게 느껴졌답니다.
치킨과 함께 먹을 양배추 샐러드도 간단하게 만들고요.
매콤한 양념도 만들어서 찍어먹었고요.
야채 튀김도 튀겨야지요~
치킨 튀김 가루로 튀겨보았습니다.
튀김 가루의 색이 확실히 노랗지요.
이렇게 전 오늘도 바삭한 야채 튀김과 치킨을 즐겼답니다.
처음으로 사용해 본 치킨 튀김 가루.
역시 바삭하게 튀긴 치킨은 이래도 저래도 맛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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