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사는 이야기/텃밭

도라지, 아욱 심었습니다. (파종, 효능 그리고 요리법)

by jjaustory 2020. 11. 6.

도라지, 아욱 심었습니다. (파종, 효능 그리고 요리법)

 

안녕하세요. JJ쭈야쌤입니다.

 

오늘은 도라지와 아욱의 파종과 효능 그리고 간단한 요리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 씨앗 나눔으로 받은 씨앗 중 이 두 가지를 심었는데요,

도라지, 아욱을 언제 먹어보았는지...

오랫동안 기다려서 소중하게 받은 것이라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

 

먼저 비료와 흙을 반반 잘 섞어서 텃밭을 미리 준비해 두었답니다.

 

그리고 막대에 날짜와 이름을 적어서 준비해 주었죠.

이는 텃밭에 꽂아 두어 어디에 씨앗을 뿌렸는지 표시를 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이때가 앞으로 무럭무럭 자랄 아욱 모종과 도라지 모종에 설레는 맘이 커지는 순간인데요,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된답니다.

 

 

1. 도라지

 

도라지를 심어서 키울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예상치 못하게 씨앗을 받게 되어서 심게 되었습니다. 

도라지는 파종 시  햇빛이 충분한 곳에 심으면 좋고요, 흩어 뿌림 하고 위에 흙을 얇게 덮어주면 된답니다.

꽃은 여름에 보라색이나 흰꽃을 피우며 흰꽃을 피우는 것을 백도라지라고 합니다.

 

도리지 요리법은 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서 껍질을 벗겨서 생으로 먹거나 고춧가루 넣고 팍팍 무치거나 팬에 달달 볶아 먹어도 맛있지요.

도라지 무침이나 볶음... 생각만으로도 먹고 싶어 지네요 ㅎ

심은 후, 약 2년은 지나야 채취가 가능하다고 하니 먹으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다 쉽네요 ㅜ

 

혹시 도라지 꽃말을 아시나요?

 

도라지꽃
도라지 꽃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좋은 뜻이 있는 줄 몰랐는데 꽃말을 듣고 보니 도라지의 이쁜 꽃들이 어서 빨리 보고 싶어 진답니다. 

 

주요 성분은 사포닌으로 한방에서는 치열, 설사, 폐열, 편도염 등에 사용한다고 하고요, 기관지 및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좋아서 기침, 가래, 천식에 효용이 있답니다.

어릴 때 기침이 심하거나 하면 도라지를 끓여서 마신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도 이런 좋은 효능 때문인 것 같아요.

도라지는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골다공증 예방과 뼈 건강에도 좋으며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도 낮춰주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2. 아욱

 

아욱은 즐겨먹는 채소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씨앗을 받게 되어서 심었는데요,

그 효능이 뛰어나고 키우기가 쉽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욱은 아열대성 작물로 15도만 넘으면 언제든지 파종이 가능하며 25cm- 30cm 간격으로 줄 뿌림 한 후 흙 덮기는 아주 조금만 해주셔야 한답니다.

 

아욱
아욱

 

아욱의 효능은 중국에서는 채소의 왕이라 할 정도로 영양이 아주 풍부한 채소이며 특히 식이섬유가 풍성해서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칼슘도 풍부하여 성장기의 아이들의 뼈 건강과 발육에도 매우 좋은 채소입니다.

단백질, 칼슘이 시금치 보다도 2배 이상 많다고 하며 특히 비타민 A의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입니다.

 

또한 아욱은 찬기운을 가진 채소라서 변비 예방, 비만증, 숙변 제거에 탁월하며 열이 많은 사람에게 매우 좋답니다.

아욱에 이렇게 좋은 효능이 있는 줄 몰랐는데 빨리 자라서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욱의 요리법으로는 된장국, 나물, 죽, 전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푹 익혀서 이유식으로도 만들어 먹일 수 있지요.

억센 줄기는 벗겨내고 줄기에 있는 얇은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잎은 물에 담가서 치댄 후에 부드럽게 해서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욱 된장국을 먹고 싶습니다. 

 

 

이제 막 심었는데 벌써 농장을 짓고 있지요? ㅎ

 

 

잘 자라서 도라지 무침이랑 아욱 된장국 함께 먹고 싶어요.

언제 먹어보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ㅜ

 

맛있게 요리해서 보여드릴게요.

응원해 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