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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는 이야기/호주살이 정보

야간 통행금지가 시작되는 호주 시드니 코로나 핫스팟

by jjaustory 2021. 8. 23.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의 최고로 알려졌던 호주는 요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 주의 보더가 닫히고 동일한 NSW 주에서도 시내에서 외각지역으로 나가야 할 때는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등 각종 규제가 한층 강력해지고 있답니다.
게다가 6월 말부터 약 두 달간 이어져 오는 시드니의 락다운.

Photo by 9 NEWS AUSTRALIA


그럼에도 어제 일요일 발표된 일일 확진자의 수가 830명.
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숫자이며 사망자도 3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는 더 강력한 락다운의 정책을 발표하였으며 락다운도 9월 말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락다운의 규제에는 감염 위험 지역으로 선포된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의 12개 카운슬 지역의 통행금지(Curfew)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는데요.
통행금지는 23일 월요일부터 실시되며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행됩니다.

 

Photo by 9 NEWS AUSTRALIA


통행금지령은 한국에서도 이전 부모님 세대에나 있었다고 들어본 규제인데요.
호주 시드니의 핫스팟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사실 시드니는 시티를 제외하고는 밤에 어디 돌아다닐만한 시설이나 장소가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렇게 규제하는 이유는 청년들이 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새벽에 모여 있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하루 한시간만 야외에서 운동이 가능하도록 정책이 강화되었으며 이를 규제하고 있으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호주 최대 웨어하우스인 버닝스를 포함, 오피스 웍스 등 일반 소매점들 역시 강력한 정부 락다운 정책으로 인해 월요일부터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며 클릭 앤 콜렉트만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저도 구입을 미루었던 것을 급하게 사러 버닝스를 갔었는데요.
줄이 너무 길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포기하고 돌아오기도 했답니다.
버닝스는 호주인들이 락다운 기간 중 가든닝이나 집을 고치는 작업들을 많이 하면서 자주 찾는 곳인데요.
이로 인해 코비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일드 케어 종사자나 장애인을 위해 일을 하는 근로자는 8월 30일까지 최소 1회의 코비드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승인된 작업자 역시 코비드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하거나 아니면 작업장에 즉시 코비드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8월 28일부터는 승인된 작업자라는 허가서를 받아야만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허가서는 Service NSW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일에 한 번씩 코비드 검사를 받던 지역의 근로자는 이날 이후부터는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Photo by 9 NEWS AUSTRALIA
Photo by 9 NEWS AUSTRALIA


이런 와중에 호주 멜번과 시드니에서 지난 토요일, 락다운을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시드니에서는 47명이 체포, 260명이 벌금을 받았습니다.
락다운 반대 시위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 NSW 주 경찰들은 시드니 시티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을 조사, 트레인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금지하는 등 강력 대응하였습니다.

 


그러나 멜번에서는 락다운 반대 시위 참가자들이 약 4000명 정도가 시티에 모였으며 20년 만에 최고의 거친 시위를 하였습니다.
이번 시위로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체포되었으며 최소 19명은 법정에 기소, 벌금 $5000도 납부해야 합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거의 마스크 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Stay home.
Stay 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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