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솟는 물가에 계속 올라가는 금리.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홈론(HOME LOAN/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급상승.
그러나 호주에선 주급, 한국의 월급만 제자리인 현실.
여러 가지로 정말 힘든 요즘입니다.
호주 중앙은행(RBA- Reserve Bank of Australia)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기준 금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0.1%였던 기준금리를 2022년 5월부터 7월 현재까지 세 달 연속으로 0.35%, 0.85% 그리고 1.35%로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0.1%의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던 호주 중앙은행(RBA- Reserve Bank of Australia).
호주 연방 선거가 끝난 5월부터 팍팍 팍 연속으로 올리고 있답니다.
올 5월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은 11년 만에 처음이었죠.
이로 인해 호주 주요 은행들은 RBA 발표가 나기 무섭게 바로 변동금리를 올리고 있으며 고정금리는 RBA가 기준금리를 발표하기 전부터 미리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10%, 호주 실업률 역시 3.90%로 높은 지수를 보이고 있는데요.
물가를 2-3%로 유지하기 위해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빅스텝을 이어가는 미국 금리 인상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1.75%.
호주 기준금리가 미국 기준금리보다는 낮은 상태지만 미국이 앞으로 자이언트 스텝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기준금리 인상이 언제까지 얼마나 올라갈지 궁금하고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 고정해 두었던 홈론이 거의 끝나가면서 은행에 갔었는데요.
이전 금리가 거의 최저여서 그런지 현재 2년 고정금리는 이전에 비해 거의 2.5배 정도 상승해 있더군요.
헉... ㅠ
두 달 전 상담했을 때보다 1.6% 급상승.
은행 고정금리가 이렇게나 급상승하고 있다니... 깜짝 놀랐답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던 건 상담 후 2일 만에 0.9%가 더 올랐다는 것이죠.
여러 금융 전문가들은 고정금리가 확확 오르고 있는 현재는 이자가 훨씬 더 낮은 변동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가 빅스텝(0.5%) 또는 자이언트 스텝(0.75%)으로 오를 수도 있다고 하니...
결정하기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입니다.
저도 은행 상담을 받고 보니 심각한 장바구니 물가에 금리까지... 호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힘든 경제 상황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얼마나 더 많은 이자를 감당해야 할까요...
홈론(주택담보대출)이 있거나 고정금리가 곧 끝나가는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잘 체크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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