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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는 이야기/텃밭

텃밭에서 키운 샐러리와 샐러리의 효능

by jjaustory 2020. 11. 25.

텃밭에서 키운 샐러리와 효능

 

안녕하세요. JJ쭈야쌤입니다.

 

완전 생초보로 무작정 유기농 채소를 직접 키워서 건강하게 먹고 싶다는 마음만 앞서서 텃밭을 만들고 몇 가지 야채 모종을 사다가 심기도 하고 씨앗을 뿌리기도 하였지요.

 

그 첫 시작은 이날이었습니다.

 

2020.06.20

샐러리, 베이비 상추, 방울토마토 그리고 코리엔더의 모종을 사 온 날.

 

 

버닝스에 갔다가 몇 가지 모종에 꽂혀서 무작정 그냥 사 가지고 집에 왔었답니다.

이때만 해도 생초보라 그냥 심기만 하면 야채들이 다 잘 자랄 줄 알았었죠. 

 

그래서 빈 땅에 그냥 심었습니다.

흙을 적당히 파서 모종을 심었는데 샐러리는 아래처럼 이렇게 조그마했지요.

 

 

2020.09.18

샐러리가 아주 조금 자랐네요.

그러나 줄기는 보이지 않아요.

도대체 자라기나 하는 것인지... 언제쯤 샐러리 줄기를 볼 수 있을까요?

아무리 살펴보아도 샐러리 잎 밖에 볼 수 없네요.

그나마 잎이 조금 커지긴 했지만요.

 

 

2020.10.15

샐러리가 조금 더 자랐네요. 

잎이 좀 더 풍성해지고 색도 진해지면서 넓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줄기는 얇고 가늘어서 잘 보이지가 않았답니다.

이 샐러리는 잎만 자라는 샐러리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020.11.13

확실히 키도 커지고 잎도 풍성해졌지요.

샐러리 줄기도 보이기 시작하고요.

줄기가 여전히 얇았으나 줄기가 자라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는 두꺼워졌습니다.

확실히 햇볕을 잘 받아서 그런지 점점 튼튼하게 자라더군요.

이제서야 조금씩 희망이 보이네요 ㅎ

 

 

2020.11.23

혹시나 하는 맘으로 샐러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줄기가 쑥 자란 것이 보이시나요.

잎도 크고 강하고 풍성해지고 줄기도 조금 두꺼워졌지요.

향도 강해서 만지면 손에 향이 오래도록 남을 정도로 싱싱하답니다.

줄기가 파는 샐러리처럼 두껍지는 않지만 가늘어도 싱싱하고 샐러리의 맛이 고스란히 강하게 느껴지네요.

 

 

손으로 잎을 젖혀서 안을 살펴보았더니 제법 줄기가 쑥 자라있더군요.

 

그래서 드디어...

오늘 나름 굵어보이는 샐러리를 잘랐습니다 ㅎ

 

 

샐러리로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 

 

특히 샐러리는 소스에 줄기만 찍어 먹어도 맛있죠. 

즉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 채소입니다.

또한 잎도 씨앗도 모두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샐러리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샐러리는 칼로리 함량이 낮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식품이며 비타민 A, C, K, B등이 들어있으며 칼륨, 엽산,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수분과 비타민 A가 풍부해 눈건강에 좋은 채소이며 칼륨이 풍부해서 몸 속 나트륨을 배출하는데도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소화를 돕고 변비를 개선하며 섬유질은 소화를 돕기에 디톡스 효과도 있답니다.

샐러리는 각종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칼로리가 낮기에 체중 감량에 좋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적이랍니다.

 

샐러리의 보관방법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두거나 잎과 줄기를 데쳐서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답니다.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샐러리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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