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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매일 반찬

코다리 조림, 양념 쏙쏙~ 맵지 않게 졸인 코다리 조림

by jjaustory 2023. 4. 1.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맛있는 코다리.

명태를 반건조한 것을 코다리라고 하는데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은 코다리는 강정이나 찌개로도 만들지만 주로 양념 쏙쏙 배여 매콤 짭짜름한 조림이 최고인 것 같아요.

여기에 무 넉넉하게 넣어 함께 보글보글 조려서 함께 먹으면~

언제나 맛있는 반찬이지요.

 

한국에서는 통으로 파는 것을 본 것 같은데요.

여기선 냉동.

냉동이라도 어딘가요.

코다리 조림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답니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맵지 않게 만든 코다리 조림.

맵진 않지만 감칠맛 나는 코다리 조림.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냉동 절단된 코다리 900g.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네요.

 

 

 

풍부한 감칠맛을 위해 디포리 한 마리로 만든 육수.

미리 푹 끓여서 준비합니다.

 



코다리 양념을 만듭니다.

고춧가루 2T

국간장 3T

양조간장 3T

미림 5T
꿀 1T
매실액 1T

설탕 1/2T

다진 마늘 2T

 

 

 

팬에 무를 두껍지 않게 잘라서 깔아줍니다.

양념이 쏙쏙 잘 배도록.

 

 

그리고 무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서 약 5분 먼저 끓여줍니다.

두껍게 자른 무는 조금 더 끓여주세요.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한 코다리를 올려줍니다.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육수도 코다리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요.

남은 양념까지 싹싹~

 

 

 

센 불에서 양념물이 졸여지도록 팔팔 끓여줍니다.

뚜껑은 열고 끓여주세요.

약 10분.

시간은 졸여지는 양념물의 양을 보면서 조정합니다.

끓이면서 양념물이 코다리에 골고루 배도록 끼얹어 주세요.

코다리도 위로 아래로 위치를 바꿔주고요.

 

 

 

잘 조려지면 파도 송송 올려줍니다.

텃밭에서 가져온 파.

 

 

파의 양이 아쉬운데요.

넉넉하게 넣으면 더 맛있답니다.

 

 

 

푹 잘 조려진 코다리 조림.

부드럽고 양념이 쏙쏙 밴 무까지~

 



먹기 전 참기름 살짝 둘러주고요.
깨도 톡톡.

 

양념이 쏘옥 배여서 맛난 코다리 조림.

무를 더 넣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맛난 무조림까지.

깔끔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코다림 조림.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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