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김치 만두가 먹고 싶어서 몇 봉지 구입할까...
하다가 집에서 만든 만두피로 만든 만두가 급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숙주, 부추, 돼지고기 민스, 두부를 사서 집에 있던 김치 총총 썰어 넣어 김치만두 빚었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시작해서 약 2시간을 쉬지 않고 만들었네요.
역시 집에서 빚은 만두피.
맛있더군요.
특히 바로 만든 만두를 찜통에 바로 쪄서 간장소스에 콕~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주르륵~
육즙 가득 만두를 맘껏 드실 수 있지요.
육즙 팡팡 김치만두나 고기만두 만드는 법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만두피 반죽을 만들 때 조금 넉넉하게 만들었는데요.
남은 반죽은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며칠 안으로 수제비나 칼국수 만들어 먹으면 최고이죠.
그럼 이번엔 남은 반죽으로 무엇을 만들까... 하다가
시원 칼칼한 김치 수제비.
맛있겠죠? ㅎ
반죽이 있으니 후다닥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육수를 만듭니다.
물에 디포리 작은 거 두 개 넣고 팔팔 끓입니다.
호박 반 개, 양파 반 개.
채 썰어 준비합니다.
약간 익은 김치 적당히 총총 썰어줍니다.
디포리는 그대로 두고 썰어둔 김치 먼저 넣어 끓이고요.
양파, 호박 넣어서 줍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반죽을 꺼냅니다.
반죽을 최대한 얇게 편 후, 적당히 떼어서 넣어주세요.
최대한 빨리 떼서 넣으면 좋겠죠.
반죽이 위로 떠오르면 익었다는 것.
조금만 더 끓여줍니다.
김치는 푹 끓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간을 맞춰줍니다.
국간장 1T, 멸치액젓 2T.
엄마 집에서 가져온 집간장을 넣었네요.
간장 짜기가 다 다르니 먼저 간을 본 후 맞춰주세요.
마지막에 파 한대 잘라서 넣어줍니다.
드디어 김치 수제비 완성.
김치 수제비를 그릇에 담은 후, 참기름도 넣어주세요.
고소한 국물이 완성된답니다.
김치 수제비.
깔끔한 국물에 부드럽고 쫄깃한 수제비 면.
그리고 국물이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데요.
시드니의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고 깔끔한 육수의 김치 수제비.
언제라도 별미로 먹으면 맛난 김치 수제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