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날씨... 이게 여름이냐?

시드니 날씨... 이게 여름이냐?

안녕하세요. JJ쭈야쌤입니다.

 

현재 호주 시드니의 계절은 한여름이죠.

요즘 한국은 제주도까지 한파로 매우 춥다고 들었는데요...

 

호주는 한국과는 정반대의 계절이랍니다.

위치도 완전 반대쪽에 있고요.

 

그러나 시차는 여름인 현재 Day light saving 기간이라 2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다른 계절엔 1시간의 시차가 있답니다. 

호주가 현재 시간으로는 2시간 빠르지요.

 

 

한여름을 정말 사랑하는 호주인들인데요,

현재 시드니의 날씨는 봄이나 가을 날씨처럼 시원~하답니다.

 

 

그리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요.

어제는 아침에 해가 나서 빨래를 널었더니 비가 쫙~~~ 쏟아지고 다시 해가 나고 멈추다가 쏟아지는 그런 날씨였네요.

한국 속담에 '여우가 시집가는 날'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호주 날씨는 약 10일 정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답니다.

 

 

지난 11월에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틀 있은 후, 요즘은 썰렁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며칠 전에는 잘 때 추워서 온수매트를 다시 켜고 잤답니다.

그리고 요즘 저는 긴팔 잠옷에 이불을 두 개 덮고 자고 있네요 ㅎ

 

비가 와서 생활하기 불편한 점도 있지만 더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시원한 날씨가 좋기도 하답니다.

 

비가 너무 와서 홍수 나는 것도 재해이지만....

 

 

2018, 2019년 역대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과 계속되던 고온 현상으로 약 6개월간 지속되었던 호주의 재앙인 산불까지....

 

코알라 등 호주 야생 동물 10억 마리가 불에 탔으며 남한 면적 이상이 지속적인 산불로 탔으며 가옥뿐 아니라 인명 피해도 있었답니다.

... 지구의 재앙이었죠.

 

정말 심각했었던 호주의 날씨였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요즘의 날씨가 좋긴 합니다.

 

최근에는 쫙쫙 내리는 비로 댐의 물 부족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롭게 세차도 할 수 있고요.

 

어쨌든 한여름에 느끼는 시원한 날씨.

이번 주가 지나면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비가 멈출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이젠 한여름의 호주를 즐길 수 있는 때가 오는 것 같아요.

벌써 호주인들은 화창한 여름 날씨를 즐기려고 들썩이고 있답니다.

 

 

힘들었던 가뭄과 산불과의 전쟁이 지나니 이젠 코로나네요 ㅜ

더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고 빨리 잡히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하늘을 보면서 잠시나마 코비드 19를 잊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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