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텃밭을 빼곡하게 장악한 깻잎.
깻잎이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 이건 나무가 아닐까...라는 착각마저 들게 하더라고요.
이 크고 많은 깻잎으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깻잎전이 먹고 싶더군요.
고소하고 향긋한 깻잎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냉장고 탈탈~
당근 조금, 양파 반 개, 고추 한 개, 파 조금 탁탁탁 잘게 다져주고요.
두부 반모 물기 없게 부스러줍니다.
다진 고기가 있다면 넣어주면 되는데요.
없어서 참치 1캔 국물 빼고 넣어줍니다.
소금 2t, 계란 한 개 넣어주세요.
그리고 잘 섞어주세요.
깨끗하게 잘 씻은 깻잎은 물기를 빼줍니다.
접시에 밀가루 부어서 준비.
깻잎 앞뒤로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밀가루를 묻힌 깻잎에 만들어 둔 속재료를 적당히 올려줍니다.
너무 많이 올리면 속이 빠져 나오더라고요.
적당히 골고루~
깻잎의 한면에만 올려서 펴주세요.
반으로 접어서 살짝 눌러주면 속이 삐져나오지 않고 잘 붙는 답니다.
밀가루와 속을 넣은 깻잎들.
도마에 미리 준비합니다.
약 10개쯤 나오더라고요.
계란 2개를 잘 풀어 줍니다.
소금 조금 넣어 주고요.
팍팍 잘 풀어둔 계란물.
속을 채워 밀가루 묻힌 깻잎.
계란물을 앞뒤로 묻힙니다.
팬은 달구고 기름을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계란물에 묻혀서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이때 냄새가 정말 끝내주는데요.
따뜻할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깻잎전.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접시에 잘 구운 깻잎전을 올려줍니다.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졌죠?
만두처럼 생긴 깻잎전.
우리집 깻잎이 커서 그런지 반으로 접어도 사이즈가 크더라고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깻잎전.
정말 도톰하고 크죠?
한개만 먹어도 든든한 깻잎전.
굽자마자 순식간에 먹게된답니다.
든든한 한끼로도 부족함이 없는 깻잎전.
오랫만에 만들어 보았는데요.
구울때 풍기는 그 냄새는 정말 참기힘들 정도더라고요.
노릇노릇 따뜻할 때 한입 앙~
고소하고 맛있는 깻잎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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