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바삭바삭, 속은 보들보들한 녹두전.
추석 명절에 많이들 만들어 드시죠.
왠지 오늘따라 고소한 녹두전이 눈에 아른아른하는데요.
이런 날...
'엄마, 녹두전 먹어요~.' 라며 함께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오늘은 엄마 대신 남편과 함께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녹두전 먹자고 하니 막걸리부터 찾고 있는 이 분이랑요 ㅋ.
녹두만 갈아서 만든 고소함의 끝판왕.
녹두전, 녹두빈대떡.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 볼게요.
녹두는 영어로 Mung Bean.
최대한 간단하게 뚝딱 만들기 위해서 껍질 깐 녹두를 구입했습니다.
요것이 신의 한 수.
왜냐면요...
녹두 껍질 벗기다가 후회가 치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Peeled Split Mung Bean.
초록색 녹두가 아닌 노란 녹두.
이것을 구입하면 껍질이 이미 제거되어 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몸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꼭 이것으로 준비하세요~
(준비재료)
껍질 제거된 노란 녹두 400g.
돼지고기 민스 250g.
숙주 한 봉지.
김치 한 줌.
소금 1T.
간단하죠~
껍질 없는 녹두 500g를 물에 불려주세요.
약 6시간 물에 불리기.
불린 녹두는 씻어서 건져두세요.
숙주 한 봉지 모두 살짝 데쳐서 꼭 짜서 썰어주세요.
숙주의 씹는 식감이 좋답니다.
김치 한주먹 썰어서 물을 꼭 짜주세요.
숙주도 준비하고요.
돼지고기 민스 250g를 준비합니다.
한팩 500g의 민스에서 반만 사용했답니다.
충분히 불려진 녹두 400g를 곱게 갈아주세요.
이때 녹두만은 잘 갈리지 않으니 물 300ml를 넣고 갈아줍니다.
곱게 간 녹두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섞어주세요.
그리고 소금 1T 넣어줍니다.
싱거우면 조금 더 넣어주고요.
잘 섞어 주세요.
팬에 기름을 충분하게 두르고 구워줍니다.
얇게 바삭하게 굽거나 약간 두툼하게 구울 수 있는데요.
어느 것이나 다 맛있답니다.
먼저 도톰하게~
아래가 바삭하게 구워지면 다른 면도 구워주세요.
깻잎과 빨간 고추로 모양도 내주고요.
요즘 우리 집 텃밭에서 크고 있는 깻잎.
사이즈가 귀엽죠 ㅎ
겉은 바삭바삭.
안은 보들보들.
녹두전 완성.
오늘은 왠지 도톰한 녹두전이 당기는 날.
도톰하게 구운 녹두전.
보실게요~
간장에 콕 찍어서도 먹고요.
깻잎의 향긋한 맛과도 잘 어울리는 녹두전(녹두빈대떡).
빨간 고추도 매콤함을 팍팍~
맛있고요.
바로 구워서 바삭바삭.
식감은 부드러운 녹두전.
돼지고기 민스의 부드러움과 숙주의 씹는 식감이 잘 어울려진 녹두전(녹두빈대떡).
왠지 만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자주 만들어 먹지 않았던 녹두전(녹두빈대떡).
요리하는 과정이 복잡하면 만들기 쉽지 않은데요.
재료도 간단.
만드는 과정도 간단.
그러나 맛은 정말 짱!!!
이렇게만 넣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납작하게 바삭 구운 녹두전.
도톰하게 구워 식감을 살린 녹두전.
몇 장이나 구워서 먹었는지... ㅋ
맛있는 녹두전(녹두빈대떡), 간단하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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