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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야기/호주 교육

호주 복지-학생을 위한 국가 보조금, 유스얼라운어스(Youth Allowance)와 오스터디(Austudy)

by jjaustory 2022. 2. 8.

복지의 나라 호주.

호주 복지의 목적은 돈이 없어서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학비가 없어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호주에서는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아이들.
즉, 돈이 없어서 굶는다거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호주 복지의 목적이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는 매주 소득에 따라서 복지 수당을 지급한답니다.

왜? 바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죠.

이런 호주의 복지는 아이가 자라면서 확실하게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학생들을 위한 호주 정부의 보조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대학이나 직업학교(TAFE)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호주 복지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학비의 대폭 할인

거의 70% 이상의 대학교의 학비를 무상으로 정부에서 할인해주고 있어서 대폭 할인된 학비를 내면서 학업을 할 수 있답니다.

전문학교(TAFE) 디플로마 (Diploma)의 경우 한국으로는 전문대학교와 동일한 학위인데요.

이 경우 코스에 따라서 다르지만 정부의 학비 할인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3,000-$5,000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Certificate 1, 2, 3, 4인 경우에는 학비가 좀 더 저렴하고요.

그러나 저소득층에게는 코스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단 $160 - $240 (2022년 기준. 해마다 액수가 조금씩 달라짐)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전문대학교의 학위(Diploma)를 받을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코스 역시 제공하고 있답니다.

 

 

- 학자금 대출 제도

또한 학비 걱정 없이 진학할 수 있는 호주 복지 정책으로 학자금 대출 제도가 있습니다.

여러 형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이자가 없는 대출제도이며 수입이 연 $47.014 이상의 연봉을 받을 시에만 대출을 조금씩 분할해서 상환하도록 하는 제도랍니다.

이 제도 덕분에 학생들은 학비 부담 없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지요.

 

학비 걱정 없는 호주 학생들, 정부 지원과 학자금 대출제도 헥스 HECS

호주는 복지가 잘되어 있는 나라들 중에 하나인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 때문에 이 제도의 장점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는 제도인 것 같은데요. 그건

jjaustory.tistory.com

 

- 학생들을 위한 지원금, 즉 용돈인 Youth Allowance와 Austudy

생활비를 벌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호주 정부에서는 2주마다 지원금을 지급하는데요.

이는 학생들의 생활비나 교재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보조금이며 이 지원금은 나이에 따라서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Youth Allowance (유스얼라운어스).

- 18세에서 24세까지의 풀타임 학생.

- 16세에서 24세까지의 풀타임 수습생(apprenticeship)인 경우.

- 16, 17세이며 공부하기 위해 독립하거나 집에서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

- 16, 17세이며 호주 year 12(고등학교 3학년)를 졸업하고 풀타임으로 공부하는 경우.

- 영주비자를 소지한 이민자로 호주로 새로 정착한 경우, 비자에 따라서 2년에서 4년의 웨이팅 기간이 있음.

- 21세까지는 independent로 부모의 인컴에 따라서 지원금의 액수가 달라짐.

- 22세부터는 dependent로 자신의 수입이나 자산에 따라서 지원금이 달라짐.

- 매주 수입에 따라서 지원금의 액수가 달라짐.

- 가정이 있거나 아이가 있을 때도 지원금의 액수가 달라짐.

-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공부해야 할 때는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음.

https://www.servicesaustralia.gov.au/youth-allowance

 

 

Austudy (오스터디)

- 25세 또는 그 이상의 연령으로 풀타임 학생이거나 풀타임 수습생(apprenticeship)인 경우.

- 자산(assets) 테스트를 통해 자산에 따라서 차등 지급됨.

- 매주 수입에 따라서 지원금이 차등 지급됨.

- 영주비자를 소지한 이민자로 호주로 새로 정착한 경우, 비자에 따라서 2년에서 4년의 웨이팅 기간이 있음.

- 가정이 있거나 아이가 있을 때도 지원금의 액수가 달라짐.

-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공부해야 할 때는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음.

https://www.servicesaustralia.gov.au/austudy


이상으로 풀타임 학생이나 풀타임 수습생인 경우 호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재정지원인 유스얼라운어스(Youth Allowance)와 오스터디(Austudy)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

그리고 자신의 경력이나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자 하는 성인들까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호주의 복지 제도.

이런 여러 형태의 복지제도는 너무나도 중요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인데요.

 

 

개인적으로도 호주로 막 이민 왔을 때 받은 호주 정부의 복지제도는 호주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쉽지 않은 이민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보조금이 물론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였지만 어쨌든 덕분에 풀타임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었지요.

지금은 호주 정부에 세금을 팍팍 떼이고 있지만 이런 복지 제도가 있었기에 호주의 높은 세금이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보조금을 받는 학생들 역시 현재 받는 것보다 미래엔 훨씬 더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내야 하겠지요.

그러나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는 학생들.

미래를 위한 투자!

꼭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곳에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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