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발견한 시드니 노스 스트라스필드 쿠키 라운지 바 (North Strathfield Cookie's Lounge Bar).
코리안 프라이드치킨이 있다는 메뉴판을 우연히 보고 궁금한 마음에 바로 들어가 보았던 곳이지요.
과연 맛은 어떨까요? 궁금~
쿠키 라운지 바 밖에 안내된 메뉴들.
요일과 시간별로 특별 가격에 판매하는 메뉴들이 몇 가지 있더군요.
해피 아워에는 $15로 모든 피자랑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네요.
그중에서도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이랑 립스가 가장 먹고 싶은 메뉴.
안에는 주말 점심때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좋았던 건...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쿠키 라운지 바 내부 사진입니다~
안은 약간 어둡네요.
조용하기도 하고 한국식 치킨을 맛볼 생각에 기분 좋게 착석, 물도 받고 메뉴판도 받아서 치킨 주문까지 하였답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온 종업원이 점심 메뉴에는 코리안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엥?
그럼 주문 전 물어볼 때 제대로 말해주지... 들어온 목적은 오직 이 메뉴 때문이었는데... ㅠ
종업원은 오늘의 특별 메뉴인 램 lamb 앤 로즈메리 파이나 로스트비프 또는 포크를 추천하였지만 별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메뉴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메뉴들.
주문하려고 하니 뭘 시켜야 할지... 고민되더군요.
오기 전에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왔어야 하는데 말이죠.
주문한 메뉴는 레몬 페퍼 칼라마리(Lemon Pepper Calamari).
감자 칩스와 샐러드 그리고 소스로는 레물라드(remoulade).
가격은 $19.
그리고 실패 없을 소고기 햄버거(American Beef Burger).
감자 칩스와 소스는 스모크 BBQ와 아욜리 aioli,
가격은 $21.
요즘 음식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네요.
다소 비싸도 맛있으면 괜찮은데 말이죠...
드디어 나온 음식.
레몬 페퍼 칼라마리 (Lemon Pepper Calamari).
맛있어 보이는 소스까지.
그리고 소고기 햄버거(American Beef Burger).
치즈까지 든 두툼한 버거가 맛있어 보입니다.
맛은 특별하지 않은 평소에 잘 아는 맛있는 햄버거 맛이었고요.
감자 칩스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거의 남겼다는...
칼라마리 오징어 튀김은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양이 적더군요.
레물라드 소스는 물론 맛있었지만 감자 칩스를 남겼더니 배가 부르지는 않더라고요.
가격 대비 다소 실망 ㅠ.
저녁 5시 30분부터 코리안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엔 꼭 저녁에 가야 할 것 같아요.
평일 점심에는 몇 가지 메뉴를 $15에 판매하고 있으며 스테이크도 $21.
저녁에는 요일별로 매일 다른 메뉴를 다소 저렴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월요일 스테이크 $20.
화요일 바삭한 포크 밸리 샐러드 $22.
수요일 모든 햄버거 $15.
목요일 슈니첼 $19.
금요일 립스 앤 윙스 $29.
토요일엔 해피 아워 (3pm-6pm) 모든 피자 $15.
그리고 토요일 8pm-11pm에는 라이브 뮤직도 함께.
가능하다면 이런 특별행사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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