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고등 학교(HIGH SCHOOL)에는 랭킹(Ranking) 순위가 있다

호주 중고등 학교(HIGH SCHOOL)에는 랭킹(Ranking) 순위가 있으며 선택의 폭이 넓다

안녕하세요. JJ쭈야쌤입니다.

 

호주 이민을 결정할 때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

각자 처해진 상황도 모두 다 다르고 가치관들도 다르기에 많은 결정 요소들이 있겠죠.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

 

특히, 영어 때문에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글로벌한 시대에 살면서 영어는 정말 중요한 언어가 되었고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미국, 캐나다, 영국 등등 선진국 나라 교육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호주 하이 스쿨(HIGH SCHOOL/COLLEGE) 교육에 대하여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호주는 하이스쿨(HIGH SCHOOL)이 6년제, 주에 따라서 7년제가 있는데요.

 

NSW기준으로 6년 동안 하이 스쿨을 다니게 된답니다. 

한국에서는 중고등학교를 합친 기간이지요.

 

6년 동안을 같은 학교에 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실 학교를 선택할 때 신중해질 수밖에 없답니다.

 

물론 중간에 옮길 수도 있지만 그러면 예민한 사춘기 시기에 친구들과의 문제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쉽게 옮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학교를 바꾸는 학생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 고학년이 되면서 학업에 대한 고민들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을 많이 하게 되지요.

 

 

처음 호주 와서 헷갈렸던 것이 학교 명칭이었는데요,

 

주로 HIGH SCHOOL이라고 불리지만 COLLEGE라고 불리는 곳도 있고 GRAMMAR SCHOOL 이라고도 하고 명칭이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학교를 정할 때, COLLEGE? 한국식으로 전문대학인가? 하며 헷갈리기도 했었답니다.

그러나, 주로 HIGH SCHOOL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호주는 하이스쿨 선택 시 그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다양한 학교의 형태가 있어서 각 가정의 경제사정이나 가치관, 종교 등에 따라서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

 

여기에는 선택의 기준 중 하나인 랭킹, 순위도 있답니다.

 

모든 학교는 매년마다 그 랭킹을 정하고 있고요, 특히 시험에 따른 성적 순위가 매년 정확하게 매겨져서 나온 답니다.

그래서 가고 싶은 학교의 등수가 몇 등이었는지 매년 정확하게 알 수가 있지요.

 

 

그러면 호주 하이 스쿨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PUBLIC HIGH SCHOOL (공립학교)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공립학교입니다.

학비는 전액 무료이며 각 지역마다 있기에 주로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 있는 학교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인기 있는 동네이거나 랭킹이 높은 학교는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겠지요.

즉, 지원자가 정원을 넘을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학교는 그 학교 바운더리 안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보내고 싶은 학교가 있다면 몇 년 전부터 학교 바운더리로 이사를 하는 등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유리하답니다. 

 

공립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학비가 완전 무료라는 점.

살고 있는 집에서 가깝기에 통학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평판이 좋은 유명 공립학교인 경우엔 자리가 없어서 waiting list에 올려두고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답니다.

또한 음악이나 스포츠 활동도 선택 가능하며 대회 등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랭킹이 낮은 편이며 그나마 랭킹이 높은 학교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나 그 동네에 따라서 학업 수준이나 분위기 등 그 차이가 굉장히 많이 다르다는 것이죠.

 

 

2. 셀렉티브 하이스쿨 (SELECTIVE HIGH SCHOOL)

 

셀렉티브 스쿨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공립학교입니다.

 

그럼 일반 공립학교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을 건데요, 지원한다고 아무나 갈 수 없고요,

시험을 쳐서 합격을 해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시험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칠 수 있으며 여러 학교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합격한 학교 중 선택해서 갈 수 있고요.

 

셀렉티브 하이스쿨의 장점은 학비가 무료이기에 학비를 내지 않고 성적이 높은 학생들과 함께 단계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NSW의 경우, 학교 랭킹이 높은 학교는 거의 셀렉티브 하이 스쿨들이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럼 매해 일등 하는 학교는 어디일까요?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제임스 루스 농업 고등학교)- 부동의 1위를 매년 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가 대표적인 공립 셀렉티브 학교랍니다.

농업학교라니... 재밌죠.

 

단점으로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시험을 쳐서 가는 곳이기에 입학을 원한다면 초등학교에서(PRIMARY SCHOOL) 어릴 때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고요, 유치원 때부터 오랜 시간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답니다.

 

그럼, 이때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겠지요...

 

또한 학교 내에서도 경쟁이 심하기에 스트레스가 심한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셀렉티브 하이 스쿨이 있으면 좋겠지만 학교가 많지 않고 보통 통학하기가 먼 곳이 많아서 학생들은 학교로 가는데만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그 이상일 수도 있답니다.

 

특히, 원하는 학교가 멀더라도 랭킹이 높은 학교로 보내고 싶어 하는 부모님들도 많고요.

 

 

 

3. PRIVATE HIGH SCHOOL (사립 고등학교)

 

사립학교는 학교가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학생들은 학비를 내야 한답니다.

 

학비는 일 년에 $6000-$25,000까지 다양하며 유명한 사립학교 경우엔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많습니다.

 

한번 입학하면 인맥을 유치원 때부터 쌓을 수 있기에 선호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는데요, 유명한 사립일수록 학비도 비싸지만 입학도 어렵답니다. 

 

유명한 학교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예약을 해야 한다고도 하고 이 학교를 졸업한 부모나 조부모, 친척 등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거나 졸업한 학교의 선배나 가족 등의 추천서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유명한 학교일수록 학비가 만만치 않겠지요. 

 

 

그리고 종교의 이유로 선택할 수 있는 기독교 학교나 가톨릭 학교도 사립학교에 많이 있답니다, 

 

장점은 시설이 좋습니다.

선생님도 실력 있는 분들이 많으며 특히 예능, 체육 등 과외 활동의 지원도 많이 받을 수 있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이런 활동들을 중요하게 여겨서 학생들은 활발하게 참여하고요.

학생과 교사의 비율도 낮으며 학교의 서포트도 상당히 높다 할 수 있겠죠.

 

또한, 인맥이 가장 높은 장점인데요.

특히 인맥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하이스쿨 때이기에 이런 이유로 보내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런 이유는 어느 나라나 비슷하네요.

 

단점으로는 학비가 비싸며 그 외에도 내야 하는 비용이 정말 만만치가 않답니다.

그리고 통학 시 거리가 멀어서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학교의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학생일 경우, free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아마 호주는 스트레스 없이 학원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학교를 다니며 학업에 대한 경쟁도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아님, 캥거루랑 막 뛰어놀고... 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ㅋ

 

어떤 학교를 다닐지에 대한 폭은 넓기에 선택은 각자에게 주어지게 된답니다.

 

이것이 또한 호주의 큰 장점이기도 하고요.

 

우리 아이들이 모두 모두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수학(MATH) 30점에서 일등이 되기까지

호주의 초등학교(PRIMARY SCHOOL)는 3시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