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호주 마트인 울리(Woolworths)에 갔다가 보게 된 아이스크림.
특히 벤앤제리스(Ben&Jerry's)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종종 구입하는데요.
가끔 세일할 때면 몇 가지 맛을 골고루 사서 쟁일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냉동 코너를 지나면 왠지 자석에 끌려가듯이 가게 되는 아이스크림 코너.
벤앤제리스(Ben&Jerry's) 아이스크림의 여러 종류.
그중에서도 넷플릭스 앤 칠드(Netflix&Chilll'd).
엥? 넷플릭스?
처음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답니다.
아이스크림 맛에 웬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과 아이스크림의 콜라보.
정말 신박하죠? ㅎ
그림에서도 소들이 앉아서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 이 그림.
정말 귀엽더라고요.
넷플릭스를 보면서 단짠단짠의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즐기라고 이렇게 소개도 되어있고요.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재밌어하긴 왠지 처음인 것 같은 이 기분ㅋ
게다가 요즘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 (K-drama)인 오징어 게임이 1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친근한 느낌마저 들게 하더군요.
왠지 이건 꼭 사서 넷플릭스 보면서 먹어야지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사게 된 벤앤제리스(Ben&Jerry's)의 넷플릭스 앤 칠드(Netflix&Chilll'd).
영양 성분표도 있고요.
열량은 103g에 295kcal.
아이스크림은 총 458ml.
맛은 땅콩버터 아이스크림에 프레첼과 브라우니가 들어있는 벤앤제리스(Ben&Jerry's)의 넷플릭스 앤 칠드 (Netflix&Chilll'd).
완전 단짠단짠의 최강 조합이지요.
그림에도 프레첼과 브라우니, 피넛버터가 떡하니 그려져 있네요.
그럼 이제 먹어봐야 줘~
큼지막한 브라우니가 곳곳에 박혀있고요.
프레첼은 골고루 땅콩버터 아이스크림과 잘 섞여 있답니다.
깜짝 놀랄 정도의 단짠단짠의 이 맛.
아이스크림에서 이런 맛은 정말 오랜만에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쫀득하게 느껴지는 브라우니.
여기서 왜 짠맛까지?
달달함보다는 짠맛이 느껴져서 당황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게다가 강하게 느껴지는 피넛버터의 고소한 맛.
저도 좋아하는 맛이지만 땅콩버터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소 진하고 강렬하게 느껴지는 이 맛을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단짠의 강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요.
처음엔 아이스크림에서 느껴지는 짠맛에 놀랐지만 오묘하게 아이스크림에 녹여 든 이 짠맛.
왠지 중독성 있는 맛.
그러나 아이스크림의 달콤, 상큼한 맛을 즐기시는 분께는 다소 강한 짠맛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전 오늘도 '맛있으면 0칼로리~'라고 외쳐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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