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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시드니 집밥

등갈비 김치찜, 매콤한 맛과 순한 맛 두 가지로 만든 등갈비 김치찜

by jjaustory 2023. 4. 8.

며칠 전부터 김치찜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주로 목살로 만들었는데 이번엔 등갈비 김치찜이 자꾸 생각나면서 푹 잘 익은 김치와 부드러운 등갈비의 조화.

이런 생각만으로도 침이 고이게 되더군요.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등갈비 김치찜.

그러나 푹 익은 김치까지 있으니~

 

바로 등갈비 3 덩어리 구입!

상상만 해도 너~~~ 무 맛있을 것 같죠. ㅎ

 

 

 

김치와 등갈비의 완벽 조합.

등갈비 김치찜.

바로 시작해 볼게요~

 

 

냉동 등갈비 약 1.3kg으로 요리.
1kg에 $20.

약 2kg, $41.20에 샀는데요.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가장 큰 덩어리는 빼고 약 1.3kg만 만들었는데 2kg 다 넣고 만들걸,,, 하고 후회했답니다.

뼈가 있어서 고기 양이 그다지 많지 않더라고요. ㅜ

 



찬물에 약 1시간 담가 둡니다.
중간에 물도 바꿔주고요.
냉동 고기가 어느 정도 녹으면 뼈 따라 잘라서 담가주세요.




끓는 물에 월계수 잎 4개, 와인 반컵 넣고 5분 데쳐줍니다.

거품도 많이 나고 불순물이 물 위로 떠오릅니다.




데친 고기는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압력솥에 고기 넣고 위에 포기김치 반포기 올려줍니다.

(썰어 두었던 김치가 있어서 모두 아래에 넣어주었습니다.)

 


물 600g을 넣어줍니다.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매운맛과 맵지 않은 맛, 두 가지로 만들 예정이라 양념은 넣지 않았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추가 돌면 중불에서 10분, 약불에서 10분 끓입니다.




양념 만들기(매콤한 맛을 위한 양념)
고춧가루 2T, 설탕 1T, 다진 마늘 1T, 국간장 1T, 미림 2T.

 

 

 

양파 1개 채썰기, 파는 큼지막하게 썰기.

떡국떡 조금 찬물에 담가두었습니다.

 

 

 

압력솥의 김이 어느 정도 빠지면 뚜껑을 열어봅니다.

고기랑 김치를 만져보니 보들보들 정말 잘 익었습니다.




(매콤한 맛과 순한 맛 - 두 가지로 만들기)
끓인 등갈비 고기와 김치를 두 개의 뚝배기에 나누어 담습니다.

채 썬 양파 반 개, 큼직하게 자른 파, 떡국떡도 나눠서 올립니다.

압력솥에 있는 국물도 두 개의 뚝배기에 나눠 담습니다.

 



매운맛으로 만들 뚝배기.

마지막으로 만들어 둔 양념을 모두 올려줍니다.

 



그럼 보글보글 끓여볼게요.

끓이는 순간... 와~

맛있는 냄새가 진동~

이쯤 되면 빨리 먹고 싶어 진답니다. ㅎ



 

맵지 않은 순한 맛을 위한 등갈비 김치찜.

여기에도 양념장을 아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맵지 않더라고요.

 



후다닥 텃밭에서 부추도 잘라서 부추 무침도 만들었습니다.

 

 

 

어제 담갔던 김치도 썰어두고요.

부추랑 맛있게 잘 끓여진 등갈비 김치찜과 함께 세팅하였습니다.

부드럽게 폭 잘 익은 김치찜.

 

 

 

맛있는 냄새 진동~

양념이 쏘옥 잘 배인 김치.

뼈에서 쏘옥 빠지는 부드러둔 등갈비.

 

 

 

떡도 꼭 넣어보세요.

쫄깃쫄깃 양념 쏙~

너무 맛있답니다.

 

 

이번엔 갓 지은 밥과 등갈비를 함께.

양념 쏙 밴 김치로 돌돌 말아 한입에 쏙~

멈출 수 없는 이 맛~

상상되시죠? ㅎ

 

 

한동안 너무 먹고 싶었던 등갈비 김치찜.

어떤 식당이 맛있을까...

찾다가 에라 집에서 만들어 볼까? 하는 마음으로 드디어 만들게 되었는데요.

 

김치는 정말 만능 재료인 것 같아요.

너~~~ 무 맛있더라고요.

부드러운 등갈비와 폭 익은 김치의 완벽 조합인 등갈비 김치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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