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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야기/호주 교육

호주 유치원, 차일드 케어 센터의 여러가지 특징

by jjaustory 2020. 12. 3.

호주 유치원, 차일드 케어 센터의 특징이 궁금하다

 

안녕하세요. JJ쭈야쌤입니다.

 

호주 유치원 차일드 케어 센터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면서 한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도 생각해볼까 합니다.

 

 

먼저, 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에는 통학 버스가 없습니다.

 

어린이들의 통학 책임은 부모에게 있으며 혹시 부모가 할 수 없을 때는 부모가 지정해주는 사람이 통학의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픽업할 때 보호자는 아이들의 소지품을 챙기고 교사와 아이에 대한 하루 일과에 대하여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두 번째, 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는 마치는 시간 안에 꼭 픽업을 하셔야 합니다.

 

차일드 케어 센터의 운영시간은 정해져 있으며 그 시간 안에 꼭 픽업을 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늦게 픽업을 할 때에는 따로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인데요. 이 비용이 상당히 비싸답니다.

아이들이 모두 가기 전까지, 당일 마치는 시간까지 센터에는 클로징 담당 교사가 최소 2명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교사들도 클로징 시간이 늦어지게 되면 그 만큼의 급여를 더 받게 된답니다.

 

 

세 번째, 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시설들이 많습니다.

 

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는 상가나 빌딩에 오픈하기도 하지만 주로 가정집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곳이 많이 있더라고요.

호주는 사이즈가 상당하게 큰 하우스들이 많으며 특히 앞마당은 사이즈 적으나 뒷마당은 아주 넓게 되어있답니다.

이런 장점을 가진 큰 하우스들을 개조하여 뒷마당을 바깥 놀이 시설로 사용, 법에 맞게 안전시설들을 설치하여 센터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끔씩 하우스 소유주들이 자신의 집을 빌려주고 렌트비를 받기도 하는데 생각해 보면 꽤 짭짤할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더군요.

최소한의 공간만 남겨두고 넓은 하우스를 차일드 케어 센터에 빌려주었던 노부부를 보았는데요,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며 하우스 전체를 차일드 케어 센터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집이 정말 넓긴 하더라고요 ㅎ 

 

 

네 번째, 픽업 시 미리 고지된 보호자 외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실 수 없습니다.

 

어린이들을 픽업할 때는 미리 고지된 보호자만이 아이들을 픽업할 수가 있으며 혹시 일이 생겨서 못할 경우에는 픽업할 다른 보호자에 대한 ID를 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합당한 서류들을 작성한 후에야 픽업이 가능하답니다.

부모라 하더라도 이혼 후에 보호자로 지정이 되지 않은 부모는 아무리 부모라도 아이를 마음대로 픽업할 수가 없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요구하는 서류를 모두 준비해야 한답니다.

 

 

다섯 번째, 프리 스쿨 반에는 연령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리 스쿨의 연령은 만 3세부터 만 5세까지이며 각 연령이 다르지만 함께 수업을 받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철저하게 나이에 따라서 반이 나뉘어 있는데 호주 킨디에 처음 갔을 때 연령의 차이가 나는 어린이들이 다 함께 수업을 듣고 한 반에서 활동하는 것이 신기했었답니다.

 

활동에 따라서 그룹을 나누기도 하지만 거의 함께 활동하고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과정을 함께 하게 된답니다.

 

장점은 다양한 연령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이 있으며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나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 등을 아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어서 좋더군요.

반대로 자신보다 큰 친구들을 통해서 학습태도나 발표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또한 배울 수도 있답니다.

 

여섯 번째, 인기 있는 프리 스쿨은 예약을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인기 있는 프리 스쿨은 입학을 원하는 시기에 바로 입학을 하지 못할 수 있기에 예약금을 걸고 명단에 이름을 걸어두시면 자리가 날 때 연락을 받을 수 있답니다. 

주로 학기 초에 자리가 나지만 중간이라도 자리가 비게 되면 예약 순서대로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유명한 프리 스쿨은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예약을 해야만 입학이 가능한 곳도 있다는 말이 있답니다. 

 

 

일곱 번째, 프리 스쿨 센터는 학교 방학에는 센터를 오픈하지 않습니다.

 

프리 스쿨의 운영 시간은 센터마다 다르지만 주로 8:30에서 3:30까지 짧은 시간만 운영하며 스쿨 홀리데이 즉 학교 방학에는 동일하게 센터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또한 간식이나 점심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모두 준비해서 보내야 한답니다.

그 대신에 센터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저렴하지요.

 

 

여덟 번째, 여행이나 다른 이유로 센터에 보내지 않을 때도 비용은 지불해야 한답니다.

 

단기간 아파서 아니면 여행 등의 이유로 차일드 케어 센터를 보내지 못하는 경우에도 비용은 동일하게 지불해야 하며 장기간 결석이 예상된다면 센터에 그만 보내겠다는 노티스(leaving notice)를 내시는 것이 좋답니다.

노티스를 내실 때도 센터에 따라서 규정이 다르지만 그만두는 날짜 한 달 전에는 내셔야 비용이 더 이상 청구되지 않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의 종류와 비용에 대해서 전에 포스팅했었는데요,

 

호주 유치원 (차일드 케어 센터) 종류와 비용은 얼마일까요...

호주 유치원 (차일드 케어 센터) 종류와 비용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JJ쭈야쌤입니다. 오늘은 호주 유치원의 종류와 특징, 비용 등에 대하여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호주 유치원은 프리 스쿨

jjaustory.tistory.com

 

차일드 케어 센터에 내야 하는 비용이 많이 비싸서 호주 가정들은 도대체 얼마나 벌어야지 아이들을 센터에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풀타임 맞벌이 가정, 풀타임으로 학업 하는 가정, 수입이 적은 가정 등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호주 정부는 최대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비용이 커트되는 소득의 기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들은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보내기는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비록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어지간한 사립학교를 보내는 비용을 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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