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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는 이야기/호주살이 정보

시드니 날씨 오락가락하는 여름 날씨 머선129

by jjaustory 2021. 3. 2.

시드니 날씨 여름 끝자락에서 느끼는 오락가락 날씨 와이라노

시드니는 이제 가을을 향해서 가고 있답니다.

호주 여름은 보통 12월에서 2월까지이지요.

한국과는 완전 정반대의 날씨.

 

날씨가 점점 많이 변해간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요즘이네요.

한국은 사계절이 분명한 날씨로 변화가 워낙 크기에 미세한 변화는 잘 못 느꼈었는데요.

 

날씨의 변화가 그리 크지 않는 호주에 살다 보니 날씨의 변화를 정말 실시간으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시드니 날씨는 정말 축복이었답니다.

여름에도 습하지 않아서 활동하기에 딱 알맞았었고요.

한여름에도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고 단지 햇볕이 너무 강해서 햇볕 아래에 있을 때만 더웠었답니다.

그땐 집안에서 선풍기도 잘 사용하지 않았던 환상적인 시드니의 여름 날씨였지요.

 

 

그러나 이젠 습도도 높아졌으며 40도가 넘는 날씨가 며칠씩 지속되기도 하네요.

오늘 습도가 76%.

에어컨이 없으면 힘든 여름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점은 호주는 세계에서도 가장 건조한 대륙 중 하나이기에 여름에는 산불에 대한 염려와 공포가 있었는데요.

올해는 다행히도 비가 내륙까지 충분하기 내려주어서 산불과 물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어제는 33도의 기온으로 확 올라가면서 시드니의 한여름임을 느끼게 해 주더라고요.

에어컨을 다시 가동하였답니다.

너무 습하고 덥더군요.

 

더운 여름 날씨의 여름 스포츠를 사랑하는 호주인들은 여름의 마지막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며 좋아하던 날이었고요.

 

 

그런데 오늘은 기온이 약 12도가 확 내려가서 21도가 최고 기온이라고 하네요.

 

일어나니 으슬하고 쌀쌀하더군요.

하루 몇 시간 사이에 기온차가 이렇게 심하답니다.

이런 기온차 덕분에 전 아침에 코 맹맹, 목이 살짝 아픈 상태로 아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거의 21도에서 23도 사이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젠 시드니의 여름이 거의 끝나가는 가 봅니다.

 

호주는 면적이 세계 6번째로 넓은 워낙 큰 나라이다 보니 각 지역 마다도 기온 차이가 제법 나기도 하는데요.

 

 

시드니는 일 년 내내 쾌적한 기후가 지속되어 활동하거나 여행하기에는 완전 최적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겨울이라도 영하로 내려가는 기온이 없지요.

이런 이유로 시드니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도 날씨 때문에 호주 시드니에 정착하고 싶어 하니까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느껴보는 호주 시드니 날씨에 대한 변화와 함께 앞으로 활동하기 완벽한 날씨에 대한 설렘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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