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텃밭에서 쑥쑥 자라는 깻잎을 보니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깻잎 양념장이 생각나더군요.
엄마의 부름에 깻잎 양념장을 바르던 그 옛날.
그땐 깻잎의 개수가 적어도 100장은 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귀찮아서 설렁설렁~
몰래 몇 장씩 막 올려서 바르곤 했는데요.
발라놓으면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올해는 폭풍 성장하고 있는 울 텃밭의 깻잎 덕분에 깻잎 양념장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울 텃밭 깻잎.
시중에서 파는 것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기농 깻잎 아니겠습니꽈 ㅎ
밥에 올려 싸 먹으면~
너무나도 맛있는 깻잎 양념장.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양념장이겠죠.
김수미 씨의 양념장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념장)
양조간장 3T, 고춧가루 0.5T, 다진 마늘 0.5T, 참기름 1T, 통깨 1T, 빨간 월남 고추 조금, 파 총총 듬뿍.
깻잎은 잘 씻어서 물을 탈탈 털어서 준비해주세요.
찌거나 하지 않고 생 깻잎 그대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깻잎을 두장씩 올려서 양념을 발라주세요.
우리 텃밭의 깻잎은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겹쳐서도 올렸네요.
깻잎 양념장 완성!
간단하죠.
갓 지은 밥에 올려서 한입.
앙~
깻잎의 사이즈가 작아서 돌돌 말면 한입에 쏙쏙~
바로 만들어서 따끈따끈한 계란찜.
올려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양념장에 송송 썰어 넣은 빨간 태국 고추.
매워서 조금만 넣었는데요.
맛있게 매운맛이 입맛을 팍팍 돋우네요.
오늘은 울 텃밭의 유기농 깻잎으로 맛있는 밑반찬, 깻잎 양념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런 것이 텃밭을 키우는 재미인 것 같아요.
입맛 살리는 깻잎 양념장.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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