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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시드니 집밥

수제면으로 만든 칼국수 굵은 면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by jjaustory 2021. 11. 14.

요즘 비가 자주 오는 시드니 날씨.

이럴 땐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만들게 된 칼국수.

굵은 면의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면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네요. ㅎ

얼른 칭찬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켜주었죠. ㅋ

 

그래서 먹게 된 수제면 칼국수.

온전히 남편 홀로 만든 칼국수.

정성 가득한 칼국수.

굵다 못해 막대기 수준의 면 굵기.

 

칼국수
굵은 면의 칼국수
수제면으로 만든 칼국수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먼저 칼국수 면 준비.

밀가루와 물의 비율은 3:1.

막 열심히 찾아보더니 이렇게 만들면 맛있다며 이 비율로 반죽했고요.

여기에 식용유 1T, 소금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조물조물 열심히 만져주세요.

다 된 반죽은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반죽 냉장고에 넣기

 

 

 

칼국수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합니다.

호박, 양파, 당근, 양송이버섯, 파. 

조금씩 잘라주세요.

야채 준비하기

 

 

 

멸치 육수를 끓여줍니다.

멸치 육수 끓이기

 

 

 

반죽 덩어리 중 반만 떼어서 밀대로 밀어줍니다.

반죽 밀대로 밀기

 

 

 

여러 번 밀었던 반죽을 길게 펴서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접어주세요.

칼국수 면 만들기

 

 

 

접은 반죽을 썰어주세요.

원하는 굵기로 잘라주면 된답니다.

굵은 면을 주문했더니 사이즈가... ㅜ

굵은 칼국수 면

 

 

 

육수가 끓으면 넣은 멸치는 건져내고요.

준비한 야채를 넣어주세요.

멸치 육수에 야채 넣기

 

 

 

그리고 면도 넣고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간은 간장이랑 멸치액젓 넣어서 맞춰주세요.

 

 

굵은 면이라 끓이는 시간이 더 필요.

참, 김치만두도 넣었습니다.

칼국수 면 넣어주기
만두도 넣어서 끌여주기

 

 

 

면이 익으면 그릇에 담아줍니다.

참기름 휘리릭~

후추 톡톡~

김가루도 올려주세요. 

칼국수 한 그릇

 

 

 

면의 굵기 보실게요~

참 도톰하니 통통하죠. ㅎ

도톰한 면

 

 

 

뜨끈한 국물도 참 맛있습니다.

칼국수 육수

 

 

 

김치만두도 통통하니 맛있습니다.

김치의 매콤함.

입맛을 돋우네요.

김치만두 넣은 칼국수

 

 

 

통통한 면이 은근 맛나고요.

후루룩 후루룩~

면치기도 하고요. ㅋ

 

 

'굵은 면이 먹고 싶어' 했더니 만들어 준 수제면.

 

 

'면이 왜 이렇게 굵지?'라는 남편.

다 알면서~ 왜냐뇨...

두껍게 썰었으니 그렇지... ㅋ

 

정성 가득한 남편표 수제면 칼국수.

두꺼운 면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맛있는 칼국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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