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짬뽕이 당기는 날, 외식할까 하다가 급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며칠 전의 쇼핑으로 냉장고에 야채들도 나름 빵빵.
짬뽕 만들기에 완벽하였죠.
홍합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나마 저에겐 치킨 육수가 있답니다~
만들고 보니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짬뽕.
얼큰하니 센 불로 볶은 덕에 불맛까지 팍팍~
그럼 불맛 얼큰한 맛난 짬뽕.
시작해볼게요~
(준비재료- 2인용)
집에 있는 재료들 조금씩 준비하세요.
새우 4개 중간에 칼집 넣기, 오징어 조금 위쪽에 칼집 넣기(냉동된 것 사용함)
야채: 양파 반개, 당근 조금, 호박 반개, 시금치 잎 조금, 양송이버섯 2개, 파 한 개, 빨간 고추 반개, 양배추 조금 (조금 두껍게 채 썰어 준비하기- 씹는 식감을 위해서).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1/2T, 치킨 육수 200ml, 물, 칼국수 면 2인분.
냄비에 육수를 올려서 끓여주세요.
치킨 육수 200ml, 물과 함께 섞어서 준비합니다.
팬에 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빨간 고추 한 개 넣고 볶아주세요.
전 태국 고추가 있어서 사용했답니다.
다진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어슷 썬 파도 넣어주세요.
노릇하게 볶아졌을 때 준비한 야채들을 모두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를 조금 볶다가 고춧가루 1T 넣고 색이 잘 나도록 함께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준비한 육수(함께 끓이고 있던 뜨거운 육수)를 밑에 조금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다시 볶다가 육수 조금 넣어주세요.
TIP: 야채의 구수한 육수 맛이 나온답니다.
새우랑 채 썬 오징어를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전 쪄둔 양배추가 있어서 함께 넣어주었는데요.
생 양배추는 처음 야채들을 넣을 때 함께 넣으면 됩니다.
진한 국물이 보이지요.
팬에 국물이 충분할 정도로 나머지 육수를 부어서 함께 끓여주세요.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칼국수 면을 삶아줍니다.
다 삶은 면은 찬물에 씻어서 물을 빼주고요.
그릇에 면을 담고 만든 짬뽕 국물을 부어주세요.
(따뜻한 면을 원하면 그릇에 담기 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데워주세요.)
짬뽕 완성!
이제 집에서 짬뽕까지 만들다니...
그럼 이제 맛은 어떨지... 궁금하죠? ㅎ
짬뽕 국물 먼저.
중국집만큼은 아니지만 불맛도 나는 짬뽕 국물.
크~
절로 나는 소리.
면이랑도 먹어볼게요.
생면이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요.
칼국수 면도 나쁘지 않답니다.
통통한 새우도 먹고요.
칼집을 넣었더니 더 먹음직스러운 새우.
오징어도 맛있네요.
불맛 나는 얼큰 짬뽕 한 그릇.
집에서 만들어도 맛난 짬뽕.
먹어보고 깜짝 놀란 맛.
속이 확 뜨끈, 든든해지는 얼큰한 짬뽕 한 그릇..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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