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구정 설 연휴라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오늘 시드니는 거의 36도까지 오르며 후끈후끈한 여름의 끝자락을 보냈답니다.
평일이라 평소와 똑같은 하루였지만 구정을 즐기는 한국과 중국인 등 아시안들로 인해 여러 곳에서 Lunar New Year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지요.
코로나 전에는 정말 여러 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예전보다는 조용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더운 시드니의 오늘.
매콤 달콤한 비빔국수를 만들어보았는데요.
매콤하니 입이 얼얼, 땀도 송송.
달콤 매콤한 비빔국수 만들어볼게요.
국수를 삶아주세요.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부어주세요.
삶은 국수는 건져서 찬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2인용)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간장 1T, 설탕 1T, 꿀 1T, 식초 1T, 참기름 1T, 참깨 조금.
김치는 잘게 잘라주세요.
오이 반개 채 썰고 상추는 손으로 뜯어서 준비합니다.
(당근 채 썰어 넣어도 맛있답니다.)
상추는 우리 집 텃밭에서~
그릇에 국수를 먹을 만큼 담아주고요.
야채와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잘 비벼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깨를 넣어주세요.
전 깜빡하고 빼먹었다는...ㅜ
와~
먹어볼게요.
매콤한 비빔국수.
오랜만에 맵게 먹어서 그럴까요... ㅜ
입안이 얼얼~
근데도 너무 맛있어요.
상추 넣어서 더 맛난 비빔국수.
야채도 듬뿍.
상추랑도 먹고요.
오이랑도 먹고요.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고추장을 조금 줄여주어도 좋고요.
그리고 새콤한 맛을 원한다면 식초 1T 더 넣어주어도 좋아요.
남편은 식초 1T를 넣었더니 더 맛나다고 하더라고요.
맛있고 다양한 명절 음식.
사실 요리하긴 힘들지만...
먹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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