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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 호주 타즈매니아

[크루즈-호주 타즈매니아 7박 8일] 설레는 여행 드디어 출발, 둘째 날 at Sea

by jjaustory 2023. 1. 17.

2022년 11월에 다녀온 7박 8일의 P&O 퍼시픽 어드벤처 크루즈(P&O Pacific Adventure Cruise) 여행.

목적지는 호주 타즈매니아 섬.

 

드디어 크루즈 출발하는 날.

날씨는 덥지도 않고 살짝 흐리더니 해가 나기 시작합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아요.

승선하는 곳은 시드니의 Overseas Passenger Terminal.

시드니 락스(The Rocks)에서 가까운 곳.

출발하는 터미널과 도착 터미널이 다르더라고요.

확인은 필수랍니다.

 

 

 

첫째 날은 시드니에서의 출항

크루즈 출발 시간은 4시.

출항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린 12시쯤 도착하였답니다.

맘껏 먹을 수 있는 팬트리에서 뷔페로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요.

참, 크루즈 안에서 마스크는 필수.

 

 

크루즈 이곳저곳 구경 하기 바빴답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처음 구경할 때는 어디가 어딘지... 

사실 저 같은 길치에겐 며칠은 지나야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곳이 이 크루즈.

그래서 룸이 있는 덱과 룸 번호는 꼭 기억하고 따라다녔습니다.

 

크루즈에서는 신문처럼 매일 P&O Good Times를 보내주는데요.

하루하루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시간별로 자세하게 나와있는 리플릿.

승선 날에도 나왔답니다.

 

주로 그날의 크루즈 시그니처 행사와 주요 행사는 리플릿에 눈에 띄게 박스로 딱.

요것들만 참여해도 하루가 다 가더라고요.

사실 먹다 보면 하루가 정말 빨리 간다는... ㅋ

 

 

 

출항은 4시.

이쯤 되면 크루즈 꼭대기에서는 신나는 출항기념 댄스파티가 시작됩니다~

시드니의 명물인 오페라 하우스도 가깝게 볼 수 있고요.

바로 아래로 지나는 하버브릿지, 이것 또한 볼거리랍니다.

 

 

무조건 가장 위로 고고~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멋진 바다 풍경에 사진도 찍고~

 

 

리플릿에 나온 그 외 행사들.

참여하고 싶은 것들이 제법 많은데요.

 

5pm엔 스파 라플도 있고요.

6:15 pm부터는 라이브 뮤직과 피아노 뮤직.

대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 Bullet Train를 7pm or 9:15 pm 두 차례 상영하였답니다.

각종 프리 세미나도 있고요.

초상화 그리는 행사, 샴페인 보톡스 파티, 노래 부르는 시간도 있네요.

또한 유료로 진행되는 쇼도 있답니다.

정말 많은 행사들이 시간마다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선택, 참여하면 됩니다.

 

 

우리의 크루즈 여행의 목적은 먹고 쉬고 ㅋ

신나게 춤추다 보니 배고파서 조금 일찍 저녁을 먹었는데요.

저녁은 워터프론터 레스토랑에서 3코스로~

빵도 식사 전에 버터 발라서 먹고요.

먹고 싶은 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며 물론 리필도 가능.

무제한이랍니다.

배가 불러서 못 먹는다는... ㅜ

벌써 행복하죠.

 

 

 

출항 첫날 기념으로 와인 한병도 함께.

남을 줄 알았는데 다 마셨다는 ㅋ

그리고 와인은 유료랍니다.

다양한 종류의 드링크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물 제외 음료는 유료라는 것.

 

 

밤 12시에 있었던 한국과 가나의 월드컵 경기.

월드컵 기간이라 리플릿에 모두 안내되어 있더군요.

밤새 응원은 덤~

 

 

 

둘째 날은 Sea Day.

하루종일 타즈매니아 섬으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날.

리플릿은 어제 룸 밖에 배달되어 왔습니다.

 

 

 

아침은 우아하게 워터 프런트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보면서 천천히~

커피도 마시고요.

아침부터 누리는 3코스 식사.

역시 좋네요 ㅎ

 

 

편안한 아침 식사 후엔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택스 프리 샵에도 가고요.

라플하는 것도 구경하였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점심 역시 레스토랑에서.

스타터로 웬 삼겹살 구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는데 좀 딱딱하더라고요.

어쨌든 신기 ㅋ

 

 

 

점심 후엔 수영도 하고 스파에 가려고 했는데...

11월 바다 날씨가 쌀쌀하고 추워서 모두 싫다고 하네요. ㅠ

 

그래서 호텔에서 라인 댄스를 배웠답니다.

자유롭게 서서 배우는 댄스.

댄스 배울 사람들은 배우고 칵테일 즐길 사람들은 즐기고~

모두들 편안한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는 것이 크루즈 여행.

 

이외에도 유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강의나 공연이 많으며 특히 라플이나 트리비아는 자주 열리니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답니다.

 

 

 

저녁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래건 레이디 레스토랑에서.

6시 이후는 모두 풀예약.

그래서 5:15pm에 이른 저녁을 먹었는데요.

레스토랑이 복잡하지 않아서 편안히 즐길 수 있었답니다.

좀 이르지만 천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아하는 락사를 주문했는데 너무 짜서... 슬펐다는...

그리고 랩도 차갑고 딱딱하고 맛이 없더군요. 역시 주문 실패!

여긴 연어랑 바라문디가 맛있었네요.

 

 

 

든든한 저녁 식사 후, 대공연장 Marquee에서의 쇼.

Lisa Crouch라는 가수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아는 노래도 부르니 좋았지만 거의 올드 송이었다는.

호주 어르신들은 좋아하더라고요.

 

저녁엔 라이브 공연이 계속 있어서 어디서든지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칵테일도 한잔하고 야외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볼까... 했는데 왜 이리 추운지...

다음을 기약하며 따뜻하게 덮을 수건이나 담요는 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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