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사는 이야기/호주 부동산 정보

중도금 없는 호주 주택 분양 방법인 오프더플랜 Off the plan

by jjaustory 2023. 1. 29.

한국에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방법 중 하나가 분양받는 것.

지어진 아파트를 구입하기도 하지만 아파트분양은 아주 보편적인 방법이지요.

좋은 입지의 아파트 분양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하고 당첨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있다는 뉴스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시드니 오기 전,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 청약통장을 준비하고 분양도 받고 좋았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러나 아파트 완공하기까지 중간중간 내야 했던 중도금 때문에 힘들더라고요.

 

 

그럼 호주에도 이런 분양제도가 있을까...

그리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주 분양제도인 오프더플랜 Off the plan이란?

호주의 오프더플랜이란 선 분양, 후 착공 방식으로 주택이 완공되기 전에 시공사가 판매, 바이어가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도면이나 건설업체에 대한 정보, 모델하우스, 땅의 위치 만으로 구입. 

여기에 부동산 업자들의 판매 설명도 큰 몫을 하게 되지요.

호주 오프더플랜에는 아파트뿐만이 아니라 하우스 즉 랜드 앤 패키지도 포함되며 상당히 많은 물량을 판매합니다.

 

 

호주 오프더플랜 장점

- 계약금은 분양가의 5% 또는 10%만으로 계약 가능하며 중도금이 없다는 것이 장점.

한국에서 분양권을 받는 것과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중도금을 내지 않고 완공 후 나머지 잔금을 한꺼번에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 자금이 부족해서 바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분들께 유리하다는 것.

이민자나 해외투자자 등 현금을 바로 마련할 수 없는 분들에겐 계약금 5~10% 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주택 구입 시 은행의 융자가 필요하나 직업이나 융자 조건이 부족하신 분들에게 유리하다는 것.

호주 은행에서 주택자금 융자, 즉 론 loan을 받으려면 가장 중요한 점이 소득.

아무리 비싼 주택 등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론을 받기 위해서는 소득이 필수적이기에 오프더플랜은 소득 증명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더플랜으로 주택 구입 시의 절차는 일반 집 구입 절차와 거의 비슷한데요.

자세히 알아볼게요.

 

 

호주 오프더플랜 주택 구입 절차

- 예산, 지역 선정하기

론이 필요하다면 은행이나 론브로커의 상담을 미리 받아서 예산을 책정합니다.

 

- 모델하우스 구경하면서 정보 최대한 많이 수집, 체크하기

 

- 결정되면 홀딩 디파짓 지불하기

$3,000~$5,000 정도 비용을 내고 원하는 동, 호수 등을 잡는데요.

구입을 포기할 시에 디파짓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디파짓 홀딩 기간 안에 취소해야 합니다. 약 7일.

 

- 변호사/솔리시터에 계약서 리뷰받기

계약서를 고용한 변호사에게 보내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체크합니다.

 

- 외국인 경우에는 FIRB 승인 신청하기

 

- 주로 10%의 계약금 지불하기

5%만으로도 가능한 오프더플랜도 있습니다.

이 계약금은 정부기관에서 홀딩하고 있기에 안전하답니다.

 

- 완공하기까지 기다리기

오프더플랜은 주로 2~3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완공까지 나머지 잔금을 준비하며 기다리면 됩니다.

 

- 완공 몇 달 전부터 시공사의 업데이트 사항 체크하기

론 즉 융자 등을 위해 시공사의 업데이트가 계속 있는데요.

세틀이 잘 이루어지도록 론승인, 인스펙션 날짜나 세틀 가능 날짜 등을 미리 체크합니다.

 

- 세틀 전 프리 인스펙션하기

시공사와 인스펙션 날짜를 정합니다.

프리 인스펙션 시 완공된 주택을 자세히 체크해서 시공사에 알립니다.

시공사는 세틀 전에 체크사항을 미리 수리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세틀 후에도 수리 신청을 할 수 있지만 하자 없는 새집에 입주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따라서 개인적으로 인스펙터를 고용, 더 전문적으로 하자를 체크하고 수리를 청구하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프리 인스펙션을 할 수 있는 시간은 30분.

 

 

 

- 세틀날짜 정하기

아파트는 주로 동에 따라서 가능한 세틀날짜 범위를 지정해 주는데요.

이 기간 안에 세틀을 할 수 없다면 다시 시공사와 조정하면 됩니다.

날짜가 정해지면 론승인 확인하고 이사업체, 수도, 전기, 인터넷 등을 미리 신청합니다.

그리고 시공사는 분양가의 10%인 디파짓에 대한 이자도 지불합니다.

 

- 세틀먼트

등기이전 등 모든 절차가 완성되는 날.

열쇠도 세틀 하는 날에 받게 됩니다.

 

 

호주의 분양제도인 오프더플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호주 오프더플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중도금이 없다는 것.

이점을 잘 활용하면 주택 구매를 좀 더 빨리 이룰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택이 완공되기도 전에 구입해야 하는 오프더플랜.

시공사나 설계도, 포함되는 가구나 가전 등 여러 가지 정보들을 구입하기 전 미리미리 꼼꼼하게 잘 체크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옥션 Auction - 호주에서 집 부동산 매매하는 방법

호주에서는 정말 흔한 부동산 판매 방법이지만 한국에서는 일반 거래 시 보지 못한 방법이 있는데요. 호주의 부동산 판매 방법 중 하나인 옥션 Auction. 옥션이란 부동산을 판매할 때 경쟁을 통해

jjaustory.tistory.com

 

 

호주 부동산 집 구입 방법

각 나라마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방법들이 다를 텐데요. 오늘은 호주에서 주택 즉 부동산을 구입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몇 가지 방법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1. off

jjaustory.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