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짜 쫄면으로 진짜 쫄면 만들어 먹기
며칠 전 쇼핑을 잔뜩 한 덕분에 집에 라면이랑 간식이 넘쳐나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왠지 배부르고 그냥 행복하네요.
당분간 블로그는 음식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ㅎ
오늘은 잔뜩 사 온 라면 중 하나인 진짜 쫄면을 먹으려고 합니다.
오뚜기 제품이고요.
이름을 그냥 대놓고 지은 것 같아요.
진짜 쫄면.
쫄면 정말 맛있잖아요.
특히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먹었던 쫄면, 떡볶이, 감자 수제비, 어묵, 라면.
정말 맛있었는데...
쫄면 하면 영할 때 추억도 생각나고 ㅋ
국민 분식 중 하나죠.
요즘도 가끔 그립고 생각난답니다.
그땐 순대를 못먹어서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었어요.
친구들이랑 다른 음식은 다 먹고 순대만 남으면 전 못 먹었거든요.
요즘엔 없어서 못 먹는다는... ㅜ
쫄면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한인 마트에서 진짜 쫄면을 세일하더라고요.
원래 가격은 $7.90.
세일하는 가격은 $3.90.
얼른 한팩 담았답니다.
세일할 때 먹어봐야겠죠.
한팩에 4 봉지가 들어있네요.
안에는 면, 양념장, 건더기스프가 들어있고요.
계란 모양이 너무 귀엽죠.
물 550ml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으면 면을 넣고 3분 30초 끓여서 찬물에 헹군 후, 물을 빼줍니다.
맛있게 먹고 싶어서 사용방법 그대로 따라 했답니다.
함께 먹을 야채를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당근, 오이는 채썰어 주세요.
달걀은 삶아서 반으로 잘라주세요.
계란 삶는 법은 다른 포스팅에 있답니다.
물 빠진 면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야채와 계란을 함께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바퀴 돌려주세요.
골고루 비벼서 맛있게 먹어 볼게요.
매워요...
양념장은 맛있는데 매워요.
저는 매운데 매운맛 좋아하시면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전 야채를 더 넣어서 먹으니 매운맛이 덜해서 맛있는 것 같습니다.
면은 쫄면 면보다는 덜 쫄깃하지만 나름 쫄깃하고 괜찮고요.
매워서 하아 하아 하면서도 다 먹었어요.
달콤 매콤하니 입안이 얼얼.
정신이 약간 혼미?
그래도 싹 다 비웠네요 ㅎ
다 먹고 난 후, 전 바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사라 리라는 아이스크림인데요,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요것은 헤이즐넛이 든 솔티드 캐러멜 맛.
캐러멜 맛은 어지간하면 실패가 없죠.
여기에 헤이즐넛이 씹히면서 부드럽고 맛있어요.
역시 매운 맛 뒤엔 이런 달콤하고 찬 아이스크림이 딱이네요.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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