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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시드니 집밥

초간단 김치찜 라면 끓이는 것보다 간단하네요

by jjaustory 2021. 2. 19.

초간단 김치찜 라면을 끓이는 것보다 간단하네요.

우리 가족이 정말 즐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가 김치찜이랍니다.

김치와 돼지고기. 

이것만으로도 누구나 정말 맛있는 김치찜을 만들 수 있지요.

 

반찬도 없고 식사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을 때.

그러나 김치는 있을 때.

 

사실 우리 집에는 김치가 가장 귀한 음식이랍니다.

김치 없으면 못 드시는 분도 한분 계시고요...

 

한국에서도 요즘에는 김치를 많이 사서 드시지만 전 한국에서는 김치가 떨어질 날이 없었고 한 번도 사서 먹어본 적이 없었답니다.

 

늘 엄마표 맛있는 김치가 꽉꽉 차있어서 김치가 쉴망정 떨어질 날은 없었죠.

 

엄마 고마워요~~~

 

 

그러나...

호주로 온 후에는 구입 시 마트 김치가 저렴하지 않고요.

구입 후 바로 먹을 때는 맛있는데 두고 먹으면 맛이 점점 없더라고요.

 

사실 호주에서는 배추가 비싸답니다.

저렴할 때는 한 포기에 3불, 비쌀 때는 거의 12불까지도 하기에 비싸서 전 금치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러나 엄마가 보내주시는 고춧가루랑 멸치액젓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직접 담그면 익을수록 점점 맛있어지더라고요.

 

다행히도 얼마 전 배추 3포기로 담근 김치가 있어서 매일 먹어도 맛있는 김치찜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김치만 넉넉하면 매일 먹고 싶답니다.

 

맛있지만 간단한 김치찜.

돼지고기랑 김치만 있으면 끝.

 

요똥도 가능한 요리.

이제 시작할게요~

 

먼저 돼지고기 목살을 준비합니다.

키친타월로 고기의 핏기를 눌러서 닦아주세요.

그리고 미림 1T, 마늘 넣고 조물조물.

밑이 넓은 냄비에 담아주세요.

 

고기 위에 김치 그대로 넣고 덮어주세요.

 

 

감자나 떡국떡을 위에 올려주세요.

있으면 올리면 된답니다.

전 주로 넣어서 먹었는데 이번엔 넣지 않고 김치만 올렸습니다.

그리고 김치 2/3 정도가 잠길 정도로 육수물을 부어주세요.

혹시 육수가 없다면 물을 넣어주세요.

 

TIP: 육수 팩을 이용하니 정말 편하네요.

물을 붓고 육수팩을 하나 넣어서 함께 끓여주세요.

 

그리고 중불에서 푹~ 끓이시면 됩니다.

약 1시간 정도.

 

(고기가 덩어리로 크면 약 2시간.

전 이번에는 고기를 잘라서 작은 사이즈로 넣어서 약 1시간 끓였습니다.)

 

 

간단하쥬?

그럼 열어볼게요~

 

와~

맛있는 냄새가 확 올라오네요.

 

김치가 정말 알맞게 푹 잘 익었습니다.

고기도 야들야들하게 부드럽게 잘 익었고요.

고기는 젓가락으로 쉽게 찢을 수 있을 정도로 푹 잘 익었지요.

 

그리고 가위로 김치의 윗부분을 잘라주세요.

 

드디어 맛을 볼 수 있네요.

그릇에 김치를 하나 깔아주시고요.

그 위에 고기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돌돌 말아주시고요.

여기에 전 밥도 넣어 먹기도 하고요, 감자나 떡국떡을 넣어서 함께 말아서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한입에 쏙~

 

 

이렇게 폭 졸인 김치찜을 맛있게 먹다가 마지막엔 역시 라면을 넣어야죠.

 

 

라면을 끓여주시고 꼬들꼬들할 때 불을 끄고 물을 빼주세요.

  

김치를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르고 라면을 넣고 물을 조금 넣고 끓여주세요.

냄비 바닥에 국물이 남아있기에 조금의 물만 넣으시면 된답니다.

 

정말 간단하죠.

너무 간단해서 포스팅할까 망설였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네요~

 

라면 끓이기보다 간단한 김치찜.

라면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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