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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시드니 집밥

고사리나물 볶음 쓴맛 없이 고소하게 만들기

by jjaustory 2021. 2. 23.

고사리나물 볶음 쓴맛 없이 고소하게 만들기

오랜만에 고소한 고사리 나물이 먹고 싶어서 한인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고사리나물 볶아서 따끈한 밥이랑 맛있게 먹고 싶네요.

 

 

재료가 좋고 신선해야 요리도 맛있죠.

국산 고사리를 사려고 했는데 찾아봐도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중국산 고사리를 구입했습니다.

 

 

고사리나물 볶음 맛있게 조리 시작

앞에 꽃처럼 붙어있는 부분은 다 떼어내고 줄기 부분만 먹습니다.

물에 푹 담가주세요.

전 깜박하고 불린 후에 떼어내느라 더 시간이 걸렸답니다.

 

엄마가 보내주시던 고사리는 통통하고 물에 담가 놓으니 마른 고사리가 금방 통통하게 되었었는데 중국산 마른 고사리는 통통하지도 않고 물에 넣어두어도 빨리 촉촉해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한번 삶아주었습니다.

삶은 물에 그대로 부드러워질 때까지 담가주세요.

 

부드럽게 삶아진 고사리를 씻어 주세요.

좀 통통하게 불려졌네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냄비에 기름을 넣고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지면 고사리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그리고 집간장 1T, 물 2T를 넣어주세요.

함께 볶아주시고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주세요.

 

고사리에 간이 배였으면 들깨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들깨를 넣어서 볶으면 고소하고 정말 맛있답니다.

 

맛있게 볶아진 고사리를 그릇에 담아볼게요.

 

얼마 전에 만들었던 육개장 남아서 얼려두었는데요.

다시 끓여서 함께 먹었습니다.

육개장에도 고사리가 들어 있지만 고사리 볶음이랑 먹어도 맛있어요.

 

 

여기서 잠깐 고사리에 대한 정보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고사리 성분과 요리법

고사리에 대한 여러 가지 걱정되는 성분 즉 독성이나 발암물질에 대한 것들이 있는데요.

독성과 발암물질이 있는 고사리는 꼭 삶아서 먹어야 이러한 성분이 많이 제거된답니다.

특히 고사리는 주로 삶아서 말려서 보관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독성이 많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고사리에 대한 괴담?

저도 예전에 정말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답니다.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정력이 감퇴된다고 하는 말인데요.

그래서 한동안 고사리 먹는 것을 피하거나 꺼려하신 남성분들이 계셨었지요.

 

찾아보니 생으로 먹을 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사용하는 요리 방법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즉 삶고 데치고 하는 방법이지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산 고사리 너무 좋아하는데... 없어서 못 먹는답니다.

 

비록 중국산이지만 쓴맛 없이 고소하고 부드럽게 만든 고사리나물 먹고 힘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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