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는 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으로 한창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호주에서는 2년 전 1200만 달라하던 땅이 정부의 토지 용도변경에 의해서 단돈 1달러의 가격으로 떨어진 사건이 있었답니다.
호주 방송 ABC 방송에서 보도된 이 사건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함께 정부에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호주 NSW 주정부는 2014년 시드니 신공항을 베저리스 크릭 (Badgerys Creek)으로 결정하였으며 그 이후로 땅값이 폭등, 현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이 주변에는 많은 거주지와 도로 건설 등의 관련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주변은 한창 개발로 핫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곳의 땅은 NSW 주정부 신공항 계획이 발표된 후에 약 60%까지 폭등하였다고 하였으며 신공항 주변의 땅값은 2018년 4헥타르가 12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정도로 호가하였답니다.
이렇게 비싸게 치솟던 땅값은 최근 뉴사우스 웨일스 NSW 주정부의 베너리스 크릭 주변의 땅에 대한 용도 변경을 기간시설, 환경, 농경, 사업 등의 10개 구역으로 나누면서 특히 이 중에서 개발 금지인 환경 구역으로 지정된 땅이 폭락함으로 이 땅을 소유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지주인 테오 쿠트소미하리스씨는 농장 전체가 100% 환경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식 감정에서 아무도 이 땅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없기에 감정가가 1달러로 평가되었다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땅은 도둑질당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전 재산을 잃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 땅은 2년 전 12 밀리언 즉 약 100억이 거래가였다고 하네요.
현재 피해 주민들은 신공항 개발 계획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며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 용도 변경에서 제외된 곳을 구입한 한 개발업자는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펀드회사에 땅을 판매함으로 땅이 환경 구역으로 묶인 주민들과 희비가 엇갈렸답니다.
현재 이 주위는 하우스와 아파트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활발한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주정부의 개발계획에 따라서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저렴하여 매력적인 가격과 함께 앞으로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이곳의 하우스나 토지 등을 구입하거나 토지 개발업자들의 개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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