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늙은 호박으로 전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요.
호박으로 찰떡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나더라고요.
얼마 전 팥시루떡을 야매로 만들어 본 적이 있지요.
그때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잘 먹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압력밥솥으로 호박 찰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간단 쉽게 만드셔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홈메이드 호박 팥앙금 찰떡 만들기
1. 먼저 늙은 호박의 껍질을 벗기고 잘라주세요.
2. 자른 호박을 푸드 프로세서에 넣어서 채 썰어 주세요.
없으시면 직접 채 썰어도 되지만 전 기계의 힘을 빌어서 후딱 만들었습니다.
사온 호박 모두 미리 채 썰어 두려고 합니다.
3. 전에 만들어 둔 팥앙금에 설탕 2T 넣어서 조금 끓여주었습니다.
함께 넣어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4. 전 건식 찹쌀가루 400g를 사용했지만 습식 찹쌀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없어서... ㅜ
태국산 건식 찹쌀가루로 만들었습니다.
설탕 1T, 소금 1t를 넣어주세요.
5. 물 반컵을 조금씩 넣으면서 섞어주세요. (건식 찹쌀가루일 때)
찹쌀가루를 잡았을 때 뭉쳤다가 풀어지면 준비 완료.
사진보다는 조금 더 뭉쳐져야 한답니다.
6. 찜기에 베이킹 페이퍼를 깔아주세요.
7. 호박과 팥앙금을 맨 밑에 깔아주세요.
8. 위에 찹쌀가루를 채에 걸러서 넣어주세요.
9. 호박과 팥앙금을 다시 넣어주세요.
호박만 넣어서 만드셔도 맛있답니다.
그리고 찹쌀가루를 넣어주세요.
10. 맨 위에 호박을 다시 올려주세요.
11. 센 불에서 삐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이고 30분 쪄주세요.
열어볼게요.
찹쌀이라 뜨거울 때는 묽은 느낌이 나지만 조금 식으면 쫄깃해진답니다.
잘라볼게요.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 향.
쫄깃쫄깃한 떡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호박과 팥이 잘 어우러진 찰떡 완성.
호박과 팥앙금을 넣은 찰떡 맛있네요.
달콤한 호박에 씹히는 팥앙금.
호박의 향이 코끝을 스치면서 참 달콤하고 좋습니다.
팥앙금 아시죠.
그 맛~
호박과 팥앙금이 잘 어우러져서 더 달콤 맛있는 호박찰떡.
맛있는 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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