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로 김치 담근 날엔 절인 배추 넣은 감자탕을 끓여 먹었는데요.
오늘은 감자탕 만들기엔 좀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소고기 배추찜을 만들기로 결정.
배추가 비싸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배추 한 포기 $5.50에 4포기를 사 왔답니다.
그런데 배추 사이즈가 너무 작고 가벼워서 김치를 담가도 얼마 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김치를 오랫동안 못 먹었더니 입에 가시가... ㅋ
드디어 김치도 담그고 소고기 배추찜도 먹게 되었네요.
저도 절인 배추로 만들어 보는 것은 처음이라 도전하는 맘으로 만들어보았지요.
그런데...
오잉, 이렇게 맛있다고?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탈탈 남김없이 먹었답니다.
그럼 국물까지 맛있었던 소고기 배추찜.
함께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
소고기 먹고 싶은 만큼, 배추(또는 절인 배추) 1/4포기, 숙주 한 줌, 양파 반개.
(양념소스)
양조간장 1T, 식초 1T, 매실 1T, 겨자 조금.
먼저 배추를 냄비 바닥에 깔아주세요.
그 위에 고기를 깔아주세요.
전 샤부샤부 소고기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양은 맘껏 올려주세요.
소고기 위에 양파 반개를 얇게 썰어서 올려주세요.
그 위에 숙주 한 줌을 위에 올려주세요.
와인 1/3컵을 넣어주세요.
와인이 없을 땐 육수나 물을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절인 배추를 사용했기에 다른 양념은 넣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일반 배추를 사용하신다면 이때 진간장 3T와 물이나 와인을 함께 넣어서 끓여주세요.
뚜껑 덮고 약불에서 약 15분 끓여줍니다.
꼭 약불! 기억해주세요.
기다릴 동안 맛있는 양념장 만들어 볼게요.
양조간장 1T, 식초 1T, 매실 1T, 겨자 조금 많이.(1인용 소스)
(먹다보니 겨자를 더 넣게 되더라고요.)
열어볼게요.
달콤하기까지 한 야채의 향이 확~
소고기도 잘 익었습니다.
먼저 배추랑 소고기 함께 야무지게 집어서 한입에 쏙.
절인 배추를 사용해서 간이 딱 맞고 좋네요.
만든 맛난 소스에 꼭 찍어서 한입에 쏙.
이때 겨자에 찍어 먹으니 정말 짱이었습니다.
숙주와 함께 한입.
숙주가 아삭아삭~
전 한 줌만 넣었는데 듬뿍 넣어서 만들어 보세요.
준비부터 완성까지 20분도 걸리지 않는 간단하고도 맛있는 소고기 배추찜.
영양도 그득,
맛도 입안에서 그득하네요.
재료 그대로의 맛과 향이 그득한 소고기 배추찜.
맛있게 먹고 오늘도 배부르게 행복하답니다.
소스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맛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절인배추로 만든 감자탕 정말 맛있는 레시피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