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이 비싼 호주 시드니.
도대체 왜?
온통 바다로 둘러싸인 호주에서 해산물이 비싼 걸까요.
해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어업량 조정이라고 하는데요.
어쨌든, 해산물이 비싸답니다.
그래서 맘껏 먹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고기도 좋지만 회나 초밥도 한 번씩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일식 뷔페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카미 OKAMI.
이곳은 호주 전 주에 있는 체인점이랍니다.
이번에 간 곳은 실버워터 Silverwater에 있는 지점이고요.
일식 뷔페 가격은 일인당 $39.80
음료수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맘껏 주문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가기 전 웹사이트에서 요일, 시간 예약을 했는데요.
예약이 필수는 아니지만 예약을 선호하더라고요.
그리고 주말에는 복잡하니 미리 예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음식점 바로 옆에 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주위에 파킹하고 5분 전에 도착했답니다.
들어가서 조금 기다리면 종업원이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안에는 제법 많은 손님들이 있더군요.
테이블에는 QR코드가 있더군요.
주문 방법은 QR코드를 찍어 폰으로 선택, 주문하는 방식.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는데 원하는 음식을 바로바로 미리 주문할 수 있어서 나중에는 편리하더라고요.
또한 메뉴판이 있어서 음식 종류를 확인할 수 있기에 주문 전 살펴보았습니다.
스시, 사시미, 스낵, 샐러드, 닭요리, 소고기 요리, 해산물, 야채, 라이스 앤 누들.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좋은 점은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하나씩만 주문해서 맛을 보아도 좋을 것 같더군요.
접시에 나오는 음식 양은 인원수에 따라서 다르게 나온다고 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음식들은 모두 2인용.
가장 먼저 주문한 음식은 초밥 앤 사시미.
주문하고 10분 이상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사시미 양이 너무 적더라고요.
그리고 사시미만을 주문할 수 없다는 것, 역시 아쉽고요.
사시미를 먹기 위해서는 스시도 먹어야 한다는 것.
너무 배불러서 더이상 주문할 수 없다는 것... ㅜ
초밥은 정말 실컷 먹은 것 같아요.
튀김, 만두, 버섯 등도 주문.
고기도 빠지면 안 되겠죠.
물론 새우랑 샐러드, 누들, 오징어도 주문하고요.
음료수는 따로 주문, 비용도 지불해야 합니다.
정말 다양한 음료가 있더라고요.
특히 술 종류.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이때쯤엔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었지만 아이스크림은 포기할 수 없죠.
역시 맛있어요~
먹다 보니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테이블도 차기 시작.
계산은 카드로 하면 서차지가 무조건 붙는다는 것.
캐시를 사용할 때 기계에 돈을 넣고 잔돈도 기계로 받게 되어 있더군요.
이것도 코로나 영향이겠죠.
스시 등 일식을 맘껏 먹을 수 있었던 일식 뷔페 체인점 오카미 OKAMI.
일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죠.
그러나 양념된 음식들은 조금 짜다는 것이 단점.
조금만 간이 덜 세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시미를 좀 더 드시고 싶으시다면 비추입니다.
사시미만 구성된 음식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식하시는 분들은 뷔페가 좀 아깝긴 하죠 ㅎ
옆 테이블엔 남성 3분이 오셔서 접시를 쌓아두고 드시던데...
뷔페는 이 정도는 먹어줘야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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