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 온 황태채가 이제 조금 남았네요.
조금씩 아껴서 먹었는데 바닥을 보인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남은 황태로 국을 끓일까... 하다가
매콤 보들하게 볶음을 하기로 결정.
생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맛있게 볶은 황태채를 밥에 올려 먹다 보면 밥 한 그릇 뚝딱하는 밥도둑이지요.
황태채 볶음 시작할게요.
1. 황태채 50g을 살짝 씻은 후에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담가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잠깐 물에 넣어두면 금방 불기 때문에 오래 담가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황태채를 건진 후에 가시를 제거해 주세요.
만져보면 가시가 잘 만져진답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2. 황태채 담갔던 물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3. 2에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물엿 1T, 마늘 1t, 진간장 1t, 미림 1t를 넣어주세요.
4. 양념을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5. 양념이 쫄아들면 황태채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6. 황태채에 양념이 잘 배도록 1분 정도 볶아주세요.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그릇에 황태채 조림을 담아주세요.
푸석하고 마른 황태채 아닙니다.
딱딱하고 마른 황태채도 아닙니다.
보들보들 매콤하게 맛있는 황태채 볶음 완성.
밥 한 공기 뚝딱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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