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가 바라보이는 명소에 오징어 게임의 술래 인형 등장.
노란 셔츠 위에 오렌지 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거대한 이 술래 인형의 등장은 정말 강렬했는데요.
게다가 목이 180도로 돌아가며 움직이는 물체를 잡아내는 모습에... 후들후들...
4.5m 높이, 무게는 3톤.
이 거대한 술래 인형이 하버 브릿지가 보이는 시드니 이곳에 등장했답니다.
어마어마하죠. ㅎ
넷플릭스는 지난 9월, 오징어 게임이라는 한국 드라마를 선보였는데요.
한국인이라면 다 안다는 이 게임은 정말 어렸을 때 친구들이랑 재밌게 즐겼던 게임.
오징어 게임에서 첫 게임으로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 게임의 영어 이름은 'Red Light, Green Light'.
번역의 한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세계인들이 이 놀이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시드니에도 나타난 이 술래 인형의 머리는 다리에서 서큘라 키 쪽으로 회전하도록 세워졌으며 호주인들이 'Red Light, Green Light'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술래 인형은 올해 할로윈(Halloween) 행사에 맞춰서 설치되었는데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Red Light, Green Light'.
오징어 게임 행사가 시드니 관광 명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Red Light, Green Light' 게임 참가 자격
- QR코드를 사용해서 참가 가능.
- 코비드 19 백신 접종 인증서 지참 또는 면제 사유서 지참.
- 2m 거리 간격 두기 필수.
- 뛰는 것 금지. 안전하게 놀이하기.
-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추방됨.
- 16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됨.
아쉬운 점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Red Light, Green Light' 놀이는 우리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놀이인데요.
이번 시드니 술래 인형과의 게임에는 16세 이하는 참여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오징어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고유 놀이가 전 세계에 소개되고 큰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다는 것에 다시 한번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또한 K 문화가 전 세계를 집중시키며 휩쓸고 있다는 것, 역시 뿌듯하네요.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한국 콘텐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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