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서 그런지 오랜만에 집밥 말고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은 날이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음식은 멕시칸 음식~
GUZMAN Y GOMEZ.
이 곳은 호주 체인점인데 미국에도 가게를 오픈한 브랜드이지요.
호주에 매장이 총 128개 정도 있으며 NSW에도 매장이 여러 곳에 있답니다.
새로운 매장을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계속 오픈할 정도로 확장하고 있는데요.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계속 오픈할 예정이라 앞으로 매장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코비드 팬데믹 영향으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를 이용한 언택트 주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매장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
주문하러 갔을때도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하고 바로 받아가는 자동차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럼 GUZMAN Y GOMEZ의 메뉴와 주문 방법을 소개할게요.
주문 방법은 먼저 브리또(BURRITO), 나초(NACHOS), 타코(TACO), 엔칠라다(ENCHILADA), 키즈 메뉴(KIDS MENU) 중에서 선택합니다.
다음엔 안에 들어갈 필링을 선택하는데요.
MILD(보통맛)와 SPYCY(매운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FILLING의 종류에는 치킨,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야채 with Guacamole (과카몰리)가 있답니다.
그리고 칩스나 감자튀김, 원하는 음료를 선택하면 되지요.
제가 선택한 것은 멕시칸 음식의 대표인 브리또(BURRITO)랑 나쵸(NACHOS).
그리고 안에 넣을 것은 브리또에는 그릴드 치킨(GRILLED CHICHKEN), 나쵸에는 PULLED PORK (훈제해서 잘게 찢어져 나오는 돼지고기)를 주문하였습니다.
브리또는 밥, 치즈, 검은콩, 살사, 치킨을 넣어서 돌돌 말아주는 것이고요,
나쵸스는 직접 만든 나초 (콘칩), 검은콩, 치즈, 살사, 콰카몰리, 훈제 돼지고기를 담아서 나초로 떠서 함께 먹는 것이랍니다.
츄로스를 깜박하고 주문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사실은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를 시키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었답니다.
바로 아래로 내려가시면 알 수 있지요~
포장은 깔끔하게 해서 나왔고요,
담는 그릇은 종이 재질로 되어 있는 친환경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종이 재질이라 왠지 환경에 덜 미안한 느낌이랄까요...
둥그런 컨테이너의 모양이 귀엽네요.
아래가 PULLED PORK(바비큐 돼지고기)가 들어간 나쵸입니다.
뚜껑을 열었더니 가져오느라 한쪽으로 약간 쏠렸네요.
아래의 것은 치킨을 넣은 브리또(BURRITO)랍니다.
브리또에는 밥이 들어 있어서 한 끼 식사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크기가 작아 보였는데 은근히 배부르더라고요.
그리고 이 정도는 집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 왠지 모를 자신감이 살짝? 드네요.
그리고 각기 다른 맛의 매운 소스 세 가지를 받아왔는데요,
세 가지가 모두 다 맵싸해서 살짝 맛만 보았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아주 좋아하실 색다른 맛들이네요.
나초에 여러 가지를 얹은 후, 소스를 살짝 발라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멕시칸 음식을 테이커 웨이 하기 전에 먹고 싶었던 만두랑 꽈배기.
왠지 사이드 메뉴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았죠.
맛있다고 소문난 만두집과 도넛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는 당연히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왕만두랑 도넛을 골고루 구입한 후, 즐겁게 멕시칸 음식을 사러 고고 했답니다 ㅎ
사실 도넛은 몇 개 빼고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
제가 왜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지 않았는지 아셨죠 ㅋ
양심상 다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왕만두 2개는 나중에 먹을까 고민 중이랍니다.
오늘은 멕시칸 테이커 웨이 음식과 함께 고기 왕만두, 김치 왕만두랑 꽈배기랑 팥도넛까지~
행복하게 배부른 날이네요 ㅎ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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