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드니 비비드 축제 Vivid Sydney Festival 2022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이어지는 2022년 시드니 비비드 Vivid Sydney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화려한 불빛의 축제인 시드니 비비드는 매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정말 유명하고 화려한 빛의 축제인데요. 코비드로 인해 취소되었던 시드니 비비드 Vivid Sydney 축제가 올해는 드디어 개최되었답니다. 화려한 불빛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볼 수 있으며 2년 만에 다시 돌아와서 그런지 더 화려하고 멋지더라고요.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Opera house, 하버브리지 Harbour Bridge 뿐만이 아니라 달링하버 Darling Harbour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분수쇼 역시 볼만하고요. 써큘라키 Circular Quay에서 더락스 the Rocks까지 걸으며 볼 수 있는 오페라 하우.. 2022. 6. 13.
새로 구입한 침대 셀프로 조립하기 호주에서 산다는 건 이런 것 텅텅 비어있던 게스트 룸에 드디어 퀸침대를 넣게 되었답니다. 이 침대는 올해 3월 초 스누즈(Snooze)라는 샵에서 구입하였는데요. 거의 두 달이 지난 며칠 전에야 겨우 받게 되었지요. 구입 당시 배송은 4주에서 6주 걸릴 것이라고 했지만 역시 느린 호주답게... 더 늦게 받았답니다. 사실 요즘엔 가구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해외배송 등등 배달 지연이 일반적이기에 맘을 완전히 비우고 있었고 막상 배달 확인 전화를 받을 땐 그냥 담담하더라고요. 그래 오긴 오는구나...라는 생각. 두 달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도착한 스누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그리고 구입 예정에 없던 사이드 테이블까지. 모두 도착하였죠. 한국에서는 가구를 구입하면 배송에 설치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곤 하였는데 이런 서비스가 당.. 2022. 6. 7.
정말 김치가 금치가 되었다 요즘 뛰는 물가에 깜짝깜짝 놀라는데요. 오르지 않은 것들이 없죠. 주유비도 거의 두배로 뛰었고 마트에서 몇 개 담아 계산하다 보면 무섭게 오른 물가에 선뜻 사기가 어려워졌고요. 특히 야채 가격이 놀랍도록 올랐는데요. 잡채에 넣으려 집었던 2불 정도 하던 시금치 한 단은 7불로 껑충. 깜짝 놀라서 살포시 다시 내려놓았답니다. 그중에서도 꼭 필요하지만 너무 가격이 확 올라서 구입하기 힘들었던 것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배추. 김치를 위해 꼭 사야 했던 배추 한 통의 가격은 12불(약 만원). What?? 정말 실화냐? 그나마 한국 가을배추처럼 통통 튼실한 것도 아니고 들어 보면 가뿐할 정도로 배추 속이 허술하였지요. 이런 배추로 김치를 담아봐야 김치통 한통이 채워지지 않는답니다. 숨이 죽어 크기가 확 줄어.. 2022. 5. 12.
강풍으로 인한 강원도 동해와 울진 산불 확산 소식에 잠 못 이룬 주말 요즘 지구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자연재해로 인명뿐만이 아니라 재산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호주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한 폭우로 일주일 내내 비를 퍼붓고 있으며 홍수로 인해 집을 잃은 많은 주민들은 현재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은 퀸즐랜드주와 NSW주 북서쪽인 Lismore, Mullumbimby, Coraki 등의 지역인데요.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그런데... 한국은 이어지는 가뭄과 건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꺼지지 않고 있으며 민가와 도시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뉴스.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이 산불은 사흘이 지나도록 진압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거센 강풍으로 인해 불꽃은 이곳저곳으로 빠르게 옮.. 2022. 3. 6.
gram 수플레 팬케익, 팬케익 한 박스에 이렇게 감동하기 있기 없기 며칠간 후덥지근 땀 뻘뻘 더웠던 시드니 날씨. 하루 종일 비 올 듯 말듯한 시원한 날씨의 토요일을 만끽했던 주말인데요. First Aid 갱신을 위해 우리 아이는 시티로 아침 일찍 나갔답니다. 아침부터 시작한 코스는 점심때까지 이어졌지요. 오랜만에 시티에 나갔으니 여기저기 구경하다 들어오겠구나... 점심도 먹고 오려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칠 때쯤 전화가 오더라고요. '뭐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세요?' '아니, 별로 먹고 싶은 것이 없네. 오랜만에 나갔는데 맛있는 거 먹고 와~' 토요일이라 아침도 늦게 먹은 데다가 커피랑 빵까지 디저트로 끝내고 배 두드리며 있었던지라 별로 먹고 싶은 것이 없더라고요. 시티의 해물 국수를 좋아하지만 요건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야 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2022. 2. 21.
코카콜라 노슈가, 프리~ 공짜라서 더 좋아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마트 쇼핑 외에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래전에 예약해둔 치과에 가려고 나섰답니다. 일 년에 최소 한 번은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기본적인 치아 상태를 체크하고 있지요. 올해는 2번이나 스케일링을 받아서 그런지 이번 체크에는 가족 모두 치아 상태가 양호하다고 하더군요. 기분 좋게 스케일링을 받고 간단한 쇼핑을 하려고 가던 중. 저기 보이는 빨간 대형 풍선. 그리고 보이는 코카콜라~ 직감적으로 알았죠. 콜라를 공짜로 주는구나...라고요. Free~ 프리~ 사실 전 콜라를 거의 먹지 않는답니다. 삼겹살 먹을 땐 탄산음료를 먹지만 콜라는 아니고요. 제가 좋아하는 다른 음료가 있지요. 그러나... 공짜로 나눠주는 콜라.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답니다. 어느덧 우.. 202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