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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생초보녀의 깻잎 키우기 정말 잘 키우고 싶었던 깻잎. 특히 삼겹살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을 뿐 아니라 반찬으로도 짱 맛난 깻잎. 너무 키우고 싶었던 중, 저도 드디어 깻잎 씨앗을 나눔 받았지요. 처음에는 새싹이 새에게 먹히거나 벌레가 먹을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화분에 심었답니다. 그러나 화분에서 애지중지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크지 않더라고요. 너무 조그마한 애기죠. ㅜ 이 상태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던 깻잎. 깻잎을 향한 간절함이 꿈처럼 사라질 때쯤... 걱정되는 맘에 이것저것 알아보았더니 땅에서 키우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텃밭으로 옮겼답니다. 그때부터 정말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열심히 자라기 시작하는 깻잎. 그러나 사이즈는 고마 고만. 호주에서는 깻잎의 사이즈가 얼굴만큼 크기도 .. 2021. 5. 25.
텃밭 키우기 완전 생초보의 씨앗 받기까지 텃밭 가꾸기의 완전 생초보였던 제가 드디어 몇 가지 채소의 씨앗을 받았답니다. 사실 전 지금까지 텃밭이나 야채 등을 키워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관심도 아예 없었지요. 시드니로 이사 오면서 워낙 비싼 야채 가격들에 한번 키워볼까... 싶었던 마음은 있었으나 뭘 알아야 시도라도 해보지요. 아는 것이 전~~ 혀 없는 완전 생초보였기에 마음만 조금 있었을 뿐이었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 팬데믹이 팍.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친절하신 분의 씨앗 나눔에 드디어 저도 조금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이렇게 저의 텃밭 농사는 시작되었답니다. 완전 생초 보라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 그러나 새싹과 함께 저의 텃밭에 대한 애정도 쑥쑥. 또한 하나씩 알아가며 키우는 재미도 쑥쑥. 열매로 인해.. 2021. 5. 23.
호박 볶음 바쁜 날 후딱 만들어 밥반찬 하기 반찬 없을 때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호박 볶음. 여기에 계란 프라이 만들어 고추장, 참기름만 넣어서 먹어도 맛있죠. 김가루까지 솔솔 넣으면... 상상되시죠? ㅎ 바쁜 저녁 후딱 만들어서 밥반찬 하기 정말 좋은 호박볶음. 만들어 볼게요. 호박 반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 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 주세요.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1T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고춧가루 1T를 넣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TIP: 고추기름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볶아서 고추기름을 만들어주세요. 썰어둔 야채를 모두 넣어서 볶아주세요. 소금 1t, 멸치액젓 1T를 넣어주세요. 맛을 보고 싱거우면 멸치액젓 조금 더 넣어주세요. 야채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릇.. 2021. 5. 22.
아침에 걸려있던 봉다리가 산타의 선물 같네 어제 독감 예방 접종을 맞아서 그런지 팔이 묵직하니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오늘까지 얼얼. 하루가 지났는대도 왜 이렇게 팔이 무거울까... 함께 주사 맞은 남편은 아무 느낌도 없다는데 말이죠. 매년 독감 주사를 맞을 때마다 저만 팔이 유독 아프더라고요. 팔이 아프니 괜히 컨디션이 별로인 듯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채로 아침을 맞았답니다. 다행히 쉬프트가 없어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 침대서 뒹굴거리며 음악도 듣고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맘대로 기상할 수 있어서 쉬는 날은 너무 좋답니다. 남편은 아주 이른 쉬프트라 일찍 일하러 갔다는 것을 알기에 더 한가로운 아침을 보낼 수 있고요. 이른 시간에 출근하는 남편은 어제 미리 준비해둔 음식으로 알아서 점심까지 챙겨서 출.. 2021. 5. 19.
일식 정어리 덮밥 통조림으로 만든 초초간단 허세 런치 여유로운 지금 이 시간. 왠지 초초간단하면서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급할 때 먹으려고 사두었던 정어리 통조림이 눈에 딱! 요걸로 일식 정어리 덮밥? 만들어볼까? 정말 초초간단하면서도 고급진 맛. 왠지 저 자신의 탁월한 선택에 기분도 급상승 ㅎ. 이런 느낌 아시죠? 딱 먹고 싶은 맛을 찾았을 때. 게다가 완전 심플, 실패 없는 레시피까지. 정어리 통조림으로 만든 오늘의 런치. 맛난 일식 정어리 덮밥으로 허세 한번 부려볼게요. 그럼 바로 거미님의 노래와 함께 시작해봅니다~. 요즘 티카타카에 나온 거미씨 노래 너무 좋아요! 강력 추천하는 초간단 일식 정어리 덮밥. 시작할게요~ 먼저 마트에서 정어리 통조림을 구입합니다. 토마토소스에 절여진 정어리. 요것이 비린내도 나지 않고 맛있답.. 2021. 5. 17.
비빔국수냐 물국수냐 고민 말고 반반으로 먹기 짜장이냐 짬뽕이냐... 양념 치킨이냐 후라이드 치킨이냐... 물국수냐 비빔국수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힘든 고민. 아시죠? ㅜ 그래서 반반이라는 좋은 메뉴도 나오게 되었지만요. 저 정말 반반 사랑한답니다. ㅎ 그래서 오늘은 먹고 싶은 국수. 반반 국수로 만들어 볼게요. 물론 심플, 간단한 레시피랍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먼저 육수를 끓여주세요. 멸치와 다시마, 양파 반개를 넣고 끓입니다.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1인분) 고추장 1T, 고춧가루 1/2T, 설탕 1T, 진간장 1T, 참기름 1T. 간장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간장 3T, 멸치액젓 1T, 참기름 1/2T, 다진 마늘 1t, 다진 파 조금.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서 구워주세요. 당근, 호박을 채 썰어서 소금 조금 넣고 볶아주..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