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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독감 예방 주사 (Flu shots) 무료 요즘 시드니는 쌀쌀한 날씨에 으슬으슬한 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겨울로 가는 시드니 계절에 비도 자주 내려서 그런지 유난히 썰렁하고 추운데요. 특히 온돌이나 보일러 같은 난방시설이 없는 호주라 집안의 기온도 유난히 낮고 온몸에 드는 한기도 참 크게 느껴진답니다. 히터를 켜면 따뜻해서 좋지만 건조함이 느껴져서 그런지 오랜 시간 사용하기가 꺼려지더라고요. 이럴 땐 한국의 온돌이나 보일러가 참 그리워지지요. 올해 겨울 호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몰라도 현재 독감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학교에서 독감에 걸리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게다가 올해 독감에 걸리면 그 증상이 정말 심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분들은 코로나에 걸렸을 때보다도 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다고 하네요. 항생제나 해열제.. 2022. 6. 5.
샐러리 꽃 하얗고 하늘하늘한 꽃이 피다 약 2년 동안 우리 집 텃밭의 한 곳을 늘 차지하고 있던 샐러리. 전 샐러리의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샐러리가 억세 져서 먹지 못할 때도 향을 위해 그냥 두었었지요. 이렇게 말랐다가 다시 살아나고 하던 우리 집 텃밭의 샐러리.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말라버렸답니다. 여전히 그 자리는 비어있지만요. 완전히 말라버리기 전에 피었던 샐러리의 꽃. 하얗고 하늘하늘한 꽃들. 줄기가 말라서 힘이 없는지 옆으로 기울어져버리는 샐러리. 끈으로 묶어서 지지해 주었습니다. 묶어주어도 옆으로 넘어가더라고요. 2020년에 작은 모종으로 우리 집에 심어진 샐러리. 손이 거의 가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서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샐러리의 진한 향이 벌레를 쫓아줄 것 같기도 하였고요. 이렇게 노랗게 졌다가 다시 자라고 말.. 2022. 5. 14.
정말 김치가 금치가 되었다 요즘 뛰는 물가에 깜짝깜짝 놀라는데요. 오르지 않은 것들이 없죠. 주유비도 거의 두배로 뛰었고 마트에서 몇 개 담아 계산하다 보면 무섭게 오른 물가에 선뜻 사기가 어려워졌고요. 특히 야채 가격이 놀랍도록 올랐는데요. 잡채에 넣으려 집었던 2불 정도 하던 시금치 한 단은 7불로 껑충. 깜짝 놀라서 살포시 다시 내려놓았답니다. 그중에서도 꼭 필요하지만 너무 가격이 확 올라서 구입하기 힘들었던 것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배추. 김치를 위해 꼭 사야 했던 배추 한 통의 가격은 12불(약 만원). What?? 정말 실화냐? 그나마 한국 가을배추처럼 통통 튼실한 것도 아니고 들어 보면 가뿐할 정도로 배추 속이 허술하였지요. 이런 배추로 김치를 담아봐야 김치통 한통이 채워지지 않는답니다. 숨이 죽어 크기가 확 줄어.. 2022. 5. 12.
도라지 씨앗 받기, 도라지와 다른 작고 검은색의 씨앗이 신기하다 약 2년 동안 키우고 있는 도라지. 아직까지 도라지를 수확하지는 못했는데요. 작년엔 도라지의 씨앗조차 받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말려버렸답니다. 처음 키워보는 도라지가 과연 땅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조차도 아리송했거든요. 올해는 2년 차라 그나마 도라지 씨앗이라도 받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도라지 씨앗은 어디에 들어있을까요... 거의 모든 식물들은 꽃이 떨어진 후에 씨앗을 맺는데 말이죠.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면서 만져도 보았지요. 과연 어디에 들어있을까요? 맞습니다! 바로 요 꽃봉오리처럼 생긴 이곳에 들어있더라고요~ 바싹 마른 이것을 몇 개만 잘라보았어요. 그리고 하나씩 따서 살살 비벼보았더니... 씨앗이 후드득~ 검은색의 도라지 씨앗이 안에 가득 들어있습니다. 씨앗의 색은 하얀 도라지와는 완전히 .. 2022. 5. 11.
호주 연방 총선 우편 투표(postal vote)하는 법 오는 5월 21일 토요일은 호주 연방 총선이 있는 날입니다. 올해는 우편 투표(부재자 투표)를 하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게요. 먼저 우편 투표(postal vote)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이트에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성명, 주소, 이메일을 정확하게 적고 부재자 투표 이유를 선택하고 제출하면 끝. Apply for a postal vote Apply for a postal vote aec.gov.au 신청하면 배송이 되었다는 내용의 이메일를 받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반송 봉투를 동봉한 투표용지가 날아오지요. 저 같은 경우엔 신청한 바로 다음날 날아오더라고요. 느린 호주에서 너무나도 빠른 배송에 깜놀~ ㅋ 봉투를 열어 투표용지를 보는 순간... 다시 한번 깜놀. 길~~.. 2022. 5. 9.
호주 연방 총선(Federal election) 투표(vote) 방법 알아보기 올해 5월 21일은 호주 연방정부를 이끌어갈 상원과 하원을 뽑는 선거일(Federal Election day)입니다. 처음 호주에서 투표할 때가 기억나는데요. 한국과는 다른 여러 가지 면에 당황했었고 어리바리 헤맸었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달라서 놀랐던 점이 있는데요. 몇 가지 적어볼게요. 호주 투표(vote) 이모저모 -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은 18세 이상인 호주 시민권자. - 호주 시민권자가 투표를 하지 않을 시엔 벌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 투표하지 않은 시민에게 벌금까지 부과하는 나라는 두 곳이 있는데 호주랑 벨기에라고 합니다. - 1번부터 출마자나 정당에 각각 번호를 매겨야 한다는 것. 한국에서는 한 명만 선택하면 되는데요. 호주는 선호하는 순서대로 정당에 번호를 매기거나 출.. 202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