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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물가 폭등 체감 중 그리고 미친 야채 가격 요즘 하늘까지 닿을 듯 치솟는 물가 폭등에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숨과 신음. 특히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주유비 상승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놀라울 따름인데요. 1L에 2달러를 넘어서 3달러 까지도 간다고 하니... 정말 걱정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격 폭등을 제대로 체감하게 되는 것이 바로 시드니의 식료품 가격입니다. 최근 마트를 가지 못해 식료품의 이 미친 가격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었는데요. 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팍팍 오른 야채 가격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라고요. 와~~~ 미친 가격의 야채들... 이 미친 가격의 야채 덕분에 최근 호주를 떠들썩하게 한 황당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맥도널드, 헝가리 잭스(버거킹) 등의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햄버거에 빠질 수 없는 양상추를 빼고.. 2022. 7. 4.
미스트랄 패스트리 메이커 Mistral Pastry Chef Maker의 다양한 사용법 한참 전에 구입한 미스트랄 패스트리 메이커 Mistral Pastry Chef Maker. 얼른 맛난 패스트리를 만들어야지 했는데 지금까지 한쪽에 미루어두다가 드디어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이 좋았던 이유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 호주 마트인 울리에선 $25. 저는 Spotlight라는 사이트에서 구입했는데요. 할인쿠폰까지 사용해서 $12에 구입하였답니다. 가끔 울리에서 세일하면 $10에도 구입 가능하더라고요. 가격 저렴하고 좋죠 ㅎ 직접 픽업해서 가져온 미스트랄 패스트리 메이커 Mistral Pastry Chef Maker. 그럼 개봉해볼게요. 박스 안에는 본체와 매뉴얼. 딱 두 가지가 들어있는데요. 사이즈는 앙증맞을 정도로 작고 귀엽기까지 합니다.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패스트리 롤은.. 2022. 7. 3.
시드니 비비드 축제 Vivid Sydney Festival 2022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이어지는 2022년 시드니 비비드 Vivid Sydney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화려한 불빛의 축제인 시드니 비비드는 매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정말 유명하고 화려한 빛의 축제인데요. 코비드로 인해 취소되었던 시드니 비비드 Vivid Sydney 축제가 올해는 드디어 개최되었답니다. 화려한 불빛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볼 수 있으며 2년 만에 다시 돌아와서 그런지 더 화려하고 멋지더라고요.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Opera house, 하버브리지 Harbour Bridge 뿐만이 아니라 달링하버 Darling Harbour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분수쇼 역시 볼만하고요. 써큘라키 Circular Quay에서 더락스 the Rocks까지 걸으며 볼 수 있는 오페라 하우.. 2022. 6. 13.
새로 구입한 침대 셀프로 조립하기 호주에서 산다는 건 이런 것 텅텅 비어있던 게스트 룸에 드디어 퀸침대를 넣게 되었답니다. 이 침대는 올해 3월 초 스누즈(Snooze)라는 샵에서 구입하였는데요. 거의 두 달이 지난 며칠 전에야 겨우 받게 되었지요. 구입 당시 배송은 4주에서 6주 걸릴 것이라고 했지만 역시 느린 호주답게... 더 늦게 받았답니다. 사실 요즘엔 가구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해외배송 등등 배달 지연이 일반적이기에 맘을 완전히 비우고 있었고 막상 배달 확인 전화를 받을 땐 그냥 담담하더라고요. 그래 오긴 오는구나...라는 생각. 두 달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도착한 스누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그리고 구입 예정에 없던 사이드 테이블까지. 모두 도착하였죠. 한국에서는 가구를 구입하면 배송에 설치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곤 하였는데 이런 서비스가 당.. 2022. 6. 7.
호주 독감 예방 주사 (Flu shots) 무료 요즘 시드니는 쌀쌀한 날씨에 으슬으슬한 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겨울로 가는 시드니 계절에 비도 자주 내려서 그런지 유난히 썰렁하고 추운데요. 특히 온돌이나 보일러 같은 난방시설이 없는 호주라 집안의 기온도 유난히 낮고 온몸에 드는 한기도 참 크게 느껴진답니다. 히터를 켜면 따뜻해서 좋지만 건조함이 느껴져서 그런지 오랜 시간 사용하기가 꺼려지더라고요. 이럴 땐 한국의 온돌이나 보일러가 참 그리워지지요. 올해 겨울 호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몰라도 현재 독감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학교에서 독감에 걸리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게다가 올해 독감에 걸리면 그 증상이 정말 심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분들은 코로나에 걸렸을 때보다도 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다고 하네요. 항생제나 해열제.. 2022. 6. 5.
샐러리 꽃 하얗고 하늘하늘한 꽃이 피다 약 2년 동안 우리 집 텃밭의 한 곳을 늘 차지하고 있던 샐러리. 전 샐러리의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샐러리가 억세 져서 먹지 못할 때도 향을 위해 그냥 두었었지요. 이렇게 말랐다가 다시 살아나고 하던 우리 집 텃밭의 샐러리.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말라버렸답니다. 여전히 그 자리는 비어있지만요. 완전히 말라버리기 전에 피었던 샐러리의 꽃. 하얗고 하늘하늘한 꽃들. 줄기가 말라서 힘이 없는지 옆으로 기울어져버리는 샐러리. 끈으로 묶어서 지지해 주었습니다. 묶어주어도 옆으로 넘어가더라고요. 2020년에 작은 모종으로 우리 집에 심어진 샐러리. 손이 거의 가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서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샐러리의 진한 향이 벌레를 쫓아줄 것 같기도 하였고요. 이렇게 노랗게 졌다가 다시 자라고 말.. 2022. 5. 14.